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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신경과·신경외과

강한매234
강한매234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도파민의 관계

성별
남성
나이대
27

저는 조현병이 세로토닌이 저하되어서 도파민이 과다분비되는, 이른 바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서로 반대 관계를 지닌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 관계에 의심이 되는게 우울증입니다.

우울증은 오히려 세로토닌이 저하되면 도파민이 저하되어서 생기는 병인데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정방향 관계를 지니고 있잖아요

질문하자면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관계는 서로 반대 인가요? 정방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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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세로토닌과 도파민은 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로, 각각의 기능과 작용 메커니즘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조현병과 우울증에서는 두 물질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조현병의 경우, 도파민의 과도한 활성이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는 여전히 연구 중인 분야입니다. 세로토닌이 도파민 작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여러 복잡한 경로를 통해 조절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우울증에서는 세로토닌과 도파민 모두 그 수치가 낮아질 수 있으며, 이는 기분 저하와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관계를 단순히 반대나 정방향으로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두 물질이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뇌의 다양한 부위와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질환에서 다른 작용을 보이는 이유도 그 복합적인 관계 때문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세로토닌과 도파민은 뇌에서 서로 복잡한 상호작용을 하는 별개의 신경전달물질이며, 항상 일정한 반비례나 정비례 관계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조현병의 경우 주로 도파민 과잉활성(특히 중뇌변연계 경로)이 주요 원인으로 제시되고, 일부 이론에서는 세로토닌의 조절 기능 저하가 도파민을 과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는 특정 뇌 영역에서의 상호작용을 설명할 뿐, 전반적인 관계가 ‘항상 반대’라고 일반화하기엔 한계가 있어요

    우울증의 경우는 오히려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모두 저하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즉, 이때는 세로토닌이 낮을 때 도파민도 같이 낮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의욕 저하나 쾌감 상실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울증 치료에는 도파민 활성을 도와주는 약물(예: 부프로피온)도 사용되죠.

    요약하자면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관계는 뇌 부위와 상황에 따라 다르며 일률적인 정비례, 반비례 구조가 아닙니다

    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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