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창립 멤버로 대표의 요청으로 인해 본 회사를 그만두고 함께 시작하여 많은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회사 창립 이후에는 인사 담당자로 업무를 수행하였고, 이 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했습니다.
약 2년간 인사 업무를 수행하며, 소위 빵꾸 내는 일 없이 주어진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두달 전 시니어 이사급이 투입되면서 회사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예고된 바 없이 '넌 인사업무와 맞지 않는 것 같으니, 인수인계하고 다른 팀에서 일해라'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정당한 근거 제시나 결정의 이유를 물었으나, '본인이 생각하는 인사업무의 결과 맞지않으니, 너에게 이걸 맡길 수 없다.'라는 등의 명확하지 않고 장황한 설명만 늘어놓았습니다.
다른 팀에 가서 해야하는 일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그냥 이것저것 생각중이다. 그 팀 이사급과 이야기 해봐라'라고 무책임한 말만 하였습니다.
인수인계 시기와 팀 이동 시기를 물으니 '인수인계는 천천히하고, 다음주부터 팀 옮기는거로 해라'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현재 소속된 팀에서도 업무를 이미 배제하고 있는 상태이고, 옮기게될 팀에서도 업무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상태입니다.
인수인계 절차도 정확하지 않고, 담당 업무가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업무 배제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가능할까요?
사직을 하게 된다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권고 사직이 되어야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제가 회사에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지, 인수인계를 하는 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인수인계서에 서명을 요구한다면, 제가 서명을 하게 되면 인수인계에 동의를 하게 되는 것인데 추후 불리한 요소로 작용될 수 있을까요? 서명을 거절할 명분이 있을까요?
제가 어떤 것을 준비하고, 마음을 먹어야 할지 도움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