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오른 물가는 왜 안 떨어지나요?
물가가 오른 이유가 돈이 많이 풀려서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중앙은행에서 돈을 흡수하고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되면 물가도 다시 제자리를 찾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 번 오른 물가는 잘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공급보다 순수적으로 수요가 높은 경우, 즉 공급이 부족하지만 수요가 많은 경우,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2) 생산 비용이 증가하면, 기업이 생산 비용을 부담하기 위해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시장 경쟁력이 적은 경우, 기업들은 가격을 올릴 수 있습니다. 4) 금융적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국민들의 구매력이 상승 할 때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정책적 인상으로 인한 가격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부가 생산되는 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산다면 그만큼 상품의 가격이 오를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맞습니다. 물가는 한번 오르면 다시 떨어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상 요인은 발빠르게 반영하지만 인상요인이 제거됐다고 해서 다시 내리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가격을 내리기는 쉽지만 다시 올릴 때는 소비자들의 저항이 만만찮기 때문입니다. 생산자 물가에 비해 소비자 물가만 유독 뛰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물가를 구성하는 것 중에서 부동산, 원자재와 같은 것들은 상승을 하거나 하락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되지만 개인들이 일상에서 사용하게 되는 라면, 과자등의 생필품과 같은 소비재들의 가격은 한 번 상승하면 하락하기가 힘듭니다.
인플레이션의 다른 말은 '실질임금의 하락'으로 표현하게 되는데 이렇게 상승한 물가가 내려오기 힘든 대신에 향후 물가가 안정된 상태에서 임금인상률이 높아지면서 이렇게 상승한 물가들과 다시 균형을 맞춰지면서 물가가 안정되는 효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