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청개구리같이 하지 말라는 행동만하는 경우 부모님의 단호한 훈육이 필요합니다.
우선 훈육이 필요한 상황과 기준을 일관되게 정하시고, 절대 양보하거나 이해해주면 안되는 행동을 부모님 두 분께서 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은 절대 안되는 것이라는 것을 꾸준히 단호하게,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약속하셔야 합니다. 이 때 어느 경우는 허용해주고 어느 경우는 안된다고 하는 것은 아이에게 혼란을 주며 결국 아이가 맘대로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꼭 일관적으로 적용해주세요.
그리고 매번 혼만 나는 경우 아이가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자존감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행동을 하는 경우는 크게 칭찬해주시기 바랍니다.
훈육을 할 때는 부모님의 화난 감정이 들어가지 않도록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이야기해주시고, 대안 행동까지 설명해주시면 좋습니다. 물리적인 압력이 크게 들어가거나 화난 톤으로 이야기 하는 경우 아이는 부모님이 나에게 화를 낸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의 행동에 매번 크게 반응하거나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부모님의 관심이나 반응에 부적 강화가 될 수 있기에, 계속하여 의도적으로 청개구리 행동을 할 경우 완전한 무표정과 무관심으로 대응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