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는 GLP-1 수용체와 GIP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여 식욕을 감소시키고 위 배출을 지연시켜 체중을 줄이는 기전입니다.
2개월에 8–9kg 감량은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닙니다. 임상시험(SURMOUNT-1, NEJM 2022)에 따르면 72주 사용 시 평균 체중의 약 15–22% 감량이 보고되었습니다. 이를 2개월로 환산하면 일반적으로 체중의 5–10% 범위 감량이 흔합니다. 예를 들어 100kg인 경우 5–10kg 감량이 평균적입니다. 즉, 8–9kg은 오히려 임상시험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입니다.
온라인 후기에서 2–3개월에 20–30kg 감량 사례가 보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시작 체중이 매우 높은 경우 초기 수분 및 글리코겐 감소로 빠르게 많이 빠질 수 있습니다. 둘째, 식이 제한과 운동을 매우 강하게 병행한 경우입니다. 셋째, 선택 편향입니다. 극적인 사례만 공유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넷째, 실제 기간이나 수치가 과장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감량 속도는 개인차가 큽니다. 기저 체중, 인슐린 저항성, 당뇨 유무, 용량 증량 속도(보통 2.5mg에서 시작하여 4주 간격으로 증량), 식습관, 활동량, 수면, 약물 순응도 등이 영향을 줍니다. 또한 초반 4–8주는 적응 기간으로, 고용량에 도달하기 전까지 감량 폭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빠른 감량”보다 “지속 가능한 감량”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속도는 근육 손실과 요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현재 속도라면 임상적으로는 적절한 반응 범주에 속합니다. 다만 3–6개월 경과 시 체중의 5% 이상 감량이 없다면 용량 조정이나 생활습관 재평가를 고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