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나면 물만 마시게 되고 식욕이 없어지던데 이유가 뭔가요?
한여름에는 밖에 나가기만 해도 덥고 땀을 많이 흘리고 나면 입맛이 없어지고 살도 빠지던데
겨울에 비해서 여름에는 더 식욕이 없더라구요. 왜 그런건가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고, 이는 식욕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어 열을 더 쉽게 느끼고, 40대 후반 여성의 경우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더운 날씨 자체가 소화 기능 저하를 유발하여 식욕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에 따라 이온 음료나 전해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면 물만 마시게 되고 식욕이 줄어드는 현상, 참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몸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소실됩니다. 이때는 갈증을 느껴 물을 마시게 되지만, 수분 외에 다른 영양소도 함께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체내 소금 등의 전해질이 감소해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더운 날씨는 소화기관의 혈류량을 줄여 소화활동을 둔화시키는데, 이로 인해 배고픔을 덜 느끼게 됩니다. 몸은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하기 위해 피부로 혈액을 더 많이 보내는데,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드니 소화가 덜 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여름에 식욕이 줄어들고 체중이 약간 감소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