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에 혹이 있다고 해서 추적관찰 중인데요.
22년에 담낭에 혹이 있다고 1년마다 추적관찰 하자고 했는데 오늘 복부초음파하니 담낭에 혹이 안 보인다고 하는데 이게 복부초음파 기계가 안 좋아서 안 보이는건지 아니면 원래 혹이 보일 때도 있고 안 보일때도 있나요?
원래 초음파 소견만 가지고 구체적으로 혹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수 없으며, 확인을 위해서는 조직검사와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혹의 크기가 크지 않고 모양이 나쁘지 않다면 침습적으로 확인을 하기 보다는 추적관찰을 하다가 변화가 생기면 그 때에 진행을 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담낭에 혹이 보이지 않는 것은 복부 초음파 기계의 성능에 따라서만이 아니라, 담낭 혹의 크기나 위치, 혹이 조직 내에 위치한 정도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습니다. 혹은 담낭 혹이 있던 곳에서 해결되어 사라진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담낭 혹은 다른 조직 변화가 복부 초음파로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로 담낭 용종을 발견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나, 중요한 것은 그 용종이 콜레스테롤 용종(비종양성)인지 악성 용종(종양성)인지를 구별하는 것입니다. 위나 대장에서 발생하는 용종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쉽게 조직 검사가 가능하여 악성 여부를 확인하기가 비교적 용이하지만, 담낭은 수술 전까지는 조직 검사가 어려워서 영상학적 방법으로만 악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는 용종의 세밀한 구조나 표면 상태, 담낭벽의 층구조를 자세히 관찰하기 어려워서 악성 용종을 진단하는 정확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담낭 용종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내시경 초음파 검사가 권장되며, 복부 초음파보다 정확도가 높습니다. 또한 악성 용종의 가능성이 높을 때에는 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CT)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담낭용종이 아주 작은 경우가 아니라면 안 보이기는 어렵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용종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담당선생님께 한번 더 확인을 해달라고 해보세요
그러고도 없다면 없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담낭 폴립은 담낭 점막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대부분 양성이며 크기 변화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드물게는 크기가 증가하거나 악성화될 가능성이 있어,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복부 초음파는 담낭 폴립을 진단하는 가장 일반적인 검사법입니다. 초음파는 비침습적이고 방사선 피폭이 없어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으나, 검사자의 숙련도나 장비의 성능에 따라 진단의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검사에서 폴립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해서 폴립이 소실되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초음파 검사의 제한점으로 인해 폴립이 발견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담낭 폴립은 크기가 매우 작은 경우 초음파에서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폴립의 크기, 개수, 에코 음영 등에 따라 초음파 상 관찰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검사 기관의 판단에 따라 MRI나 CT 등 추가적인 영상 검사를 시행하여 폴립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폴립의 악성화 가능성은 크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mm 이상의 폴립은 악성화 위험이 높아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따라서 과거 검사에서 발견된 폴립의 크기와 개수, 초음파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절한 추적 관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추가 영상 검사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검사 주기와 방법 등을 조정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아울러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담낭 질환의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도 도움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