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발이 부어서 참 불편합니다.
어머니 최근 6개월 정도의 증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한쪽 발만 부어서 많이 불편합니다.
1. 내과 진료
- 혈관 검사(CT), 엑스레이(골절 등 검사) 문제 없음
- 담당 내과 의사의 소견으로 혈관등 내과적 문제는 없어보이고 골절도 없는데
최근 사례 중에 류마티스성으로 인해 비슷한 증상이 있다는 소견이 있어서 류마티스 과 에서 재진료
-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뇨제 처방: 이뇨제를 먹으면 붓기가 빠지기는 함
2. 류마티스과 진료
- 조영제를 투입하여 엉치부터 다리 부분까지 MRI 검사
- 문제 없음
- 다만 불편한 부분이 있으니 혈류를 좋게 해주는 주사제 투입 한달 1회 총 2회 투여
- 증상 호전 안됨
- 여기서 이상한 것은 류마티스는 아니고 혈관쪽을 다시 봐야하니 내과로 다시 가보라고함
- 내과에서 CT, MRI, 엑스레이 다 찍고 진료 받고 이뇨제 밖에 받은게 없고 협진으로 보낸거아니냐고 했더니
내과에서 여기를 보낸거냐며 황당해함.
- 히스토리를 말해주니 내과 진료를 받을 것이냐고 물어봐서 안받는다하고 그 병원 안감(구리 H병원)
3. S병원 류마티스과
- 이전 병원 내과의 의견 때문에 S병원 예약을 하였고, 대형 병원 특성상 예약이 오래 걸려서 진료 받음
- 증상을 확인했을 때 류마티스는 아닌데 왜 왔냐고함.
- 피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 촬영 후 진료
- 그럼 어디를 가야 하냐 물어보니 엑스레이 촬영 결과를 보니 허리쪽이 좋지 않다고 하며 정형외과를 보는 것이 좋겠다함
- 다만 여기는 오래 걸리니 집근처 병원 추천
- 아주 퉁명스러웠고 대답도 제대로 안해주고 쓸데없는 얘기는 나한테 하지 말라고는 했지만 정확히 아닌건 아닌거라 말해주는 건 실력은 있는 의사라 판단함
4. S병원 신경외과(지병인 모야모야 병 약을 타기 위해 진료 받음)
- 기존 주치의는 아니고 약이 떨어져서 긴급으로 예약한 의사
- 기존 자료들을 둘러보고 문진을 해보니 척추쪽에 신경 압착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하여 MRI 촬영을 권고
- 예약은 하고 아직 MRI 촬영은 진행하지 않은 상태
이러한 상황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는 하지정맥류는 아니라고 합니다 진료 받았던 모든 의사분들이
계속 아픈것도 아니고 불편한데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 아주 짜증 나는 질환이라 많이 불편해 하시네요.
모야모야 병 때문에 먹는 약도 많고 별도로 먹는 영양제도 있어서 이뇨제까지 추가로 지속적으로 먹는 건 아닌 것 같아요.
4에 적은 S병원 검사와 진료는 하겠지만 비슷한 사례나 어느과에서 진료를 받아야할지 참 난감하네요.
6개월째 불편하다 호소하시는 여기저기 알아보지 않을 수도 없고요.
종합 검진 같은 것을 받아봐야할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뭔가의 병이라고 확진 받기 전에 찾아보고 제가 판단한 개선방안입니다.
1. TV 건강 프로를 100% 믿는 것은 아니지만 고령자의 근육 감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라서
단백질 섭취 늘리고 발바닥 마사지 종아리 쪽에 혈류 좋게해주는 근육 강화하는 간단한 운동을 꾸준히 하면 좋아질 수도 있으려나요?
2.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도 부종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혹시 이 문제는 아닐런지요.
(다만 이럴 경우 온몸이 붓거나 양쪽 다리가 다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 같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원인을 제대로 확인하고 치료 받을 수 있을까요?
도와 주세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처음 내과에서 시행한 혈관 CT가 동맥과 정맥에 이상이 없음을 모두 확인하는 검사가 맞나요?
부종이 있을때는 전신부종이냐 양측 팔다리중 한군데만 붓는거냐에 따라서 상황이 많이 달라지는데 지금 상황은 림프부종이나 정맥부전에 의한 부종의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림프부종은 보통 산부인과 관련 수술을 하면서 림프절을 절제하다보니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과거력에 산부인과 수술을 받으신 적은 없으신가요? 림프부종은 재활의학과 진료 보시면 됩니다.
정맥부전은 혈관외과에서 진료를 하는 항목인데 동네 혈관외과들은 하지정맥류만 진료하는 병원이 많아서 미리 전화해보시고 진료를 받으시기 바라며 필요시 대학병원 혈관외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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