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 정점? 증시 반등시작?
지난주 cpi발표 후 물가상승 정점으로 판단하고 시장이 움직인거같은데요.
미 증시도 반등의 시작을알리는 그림이었습니다.
남은 두달이지만 연말에 나올 수 있는 지수 발표 중 영향이 큰건 뭐가 남았나요?
그 발표들로 바뀔수 있는 예상이 어찌될까요?
내년상반기까지는 금리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라 이미 악재는 예상되고 시장에서는 그정도는 안고가겠다는 반응일지 그 악재를 받고 조정이 될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금 질문자님께서 경제 전반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시고 핵심도 잘 잡고 계신것 같습니다.
지난 11월 10일 우리나라 시간으로 10시 30분에 미국의 10월 CPI가 발표되었는데 그 지수가 예측한 8%보다 크게 하회한 7.7%로 발표되면서 지난 11월 3일에 미국 연준의장 파월이 '기준금리인상 기조를 완화할 근거 데이터가 없다'라는 말에 반박할 수 있는 근거 데이터의 조각이 맞추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시장은 12월 14일에 있을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되어 0.5% 이하의 금리인상을 예측하는 기대값이 무척이나 커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증시는 큰 폭의 반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금리인상이라는 기조는 유지되나 기조 자체가 완화되면 시장은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인한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 셈이라고 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조금 조심해서 봐야할 것은 12월에 발표될 11월의 CPI지수인데요. 전 11월 CPI지수가 굉장히 큰 변곡점이 될거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11월부터 OPEC+의 원유 감산이 시작되었고 특히나 11월부터 겨울철 특수기로 인한 원유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원유가격의 상승분이 반영될 11월 물가지수가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서 향후 금리인상의 방향이 결정 될 것이라 보입니다.
만약 12월에 발표될 CPI가 위와 같이 원유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향세를 보인다면 정말 미국의 물가가 정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는 것이라는 확실한 데이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금리인상 자체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끝이 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시장의 기대치보다 상승하게 된다면 지난 11월 10일의 데이터로 인한 반등이 무색해질만큼 큰 폭의 하락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물가 상승세 둔화의 주요 원인인 국제유가 하락이 앞으로 계속될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7월 전년 동기 대비 6.3%까지 뛰었던 물가상승률이 8월 5.7%, 9월 5.6%로 낮아진 주된 원인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오름세 둔화 때문입니다. 하지만 OPEC플러스에서 석유 감산에 합의하였으므로 물가하락의 확실한 전망은 내년 상반기 까지누 지켜봐야 알거같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