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있기전 문서를 어떻게 남겼나요?
안녕하세요? 우리나라는 말은 있었는데 문자가 없었잖아요~ 그래서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 하셨는데 한글이 있기전 문서는 어떻게 남겼나요? 모두 한문이였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맞습니다. 한문으로 남겼습니다. 한자의 뜻글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우리말의 음을 한자로 음차한 이두 등으로 표기하였습니다. 한글 창제 이후에도 한글과 한자는 병용되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자료는 모두 한자입니다
이두나 향찰 같은게 있긴 한데
이것도 글자 자체는 한자쓰죠
한문이 아닌 시절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자료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고대 우리말을 표기 하는 방법에는 이두에 포함되는 것은 향찰 이외에도 구결이 있으나 이 역시 협의의 이두와는 구별된다고 합니다. 이두가 쓰인 글은 한문의 개조가 있는 데 반하여, 구결은 한문을 그대로 두고 한문의 독해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토만 단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우리 민족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시기 전에 삼국시대부터 중국의 한자를 빌려와서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한글이 창제되기 전에는 국가의 문서와 문학작품들 그리고 연구문서 등 모든 부분을 한자를 써서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말(입말, 구어)과 중국어 어순이 달라 한자를 그대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자를 사용하되 우리말 어순으로 표현하거나 우리말 조사나 토를 다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 예가 향가에 사용된 향찰, 많은 공문서에 사용된 이두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