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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디언트 치킨팝
그래디언트 치킨팝23.09.20

수박에 소금을 뿌려서 먹으면 더 달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름철에 빼놓을 수 없는 과일 중 하나가 바로 수박인데요, 수박에 설탕을 뿌리는 것보다 소금을 살짝 뿌려서 먹으면 오히려 달다는 말이 있어서 실제로 그렇게 해보니 단맛이 더 느껴지더라고요. 설탕도 아니고 표면에 소금을 뿌렸을 때 더 단맛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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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수박에 소금을 뿌려서 먹으면 더 달게 느껴지는 것은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수박은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이지만, 함량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단맛보다는 신맛이 강해집니다. 이 신맛은 수박에 함유된 비타민 C와 L-카르노신에 의해 유발됩니다.

    하지만 소금은 신호전달 물질인 뇌의 노드로 갈 때 단맛을 증폭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소금을 뿌림으로써 수박의 단맛이 강화되어 더 달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규 과학전문가입니다.

    이유는 짠 맛이 혀를 통해 뇌에 가장 먼저 전달됩니다. 그 뒤에 단맛이 전달이 되게 되는데, 짠 맛을 느낀 직 후에 단 맛을 느낌으로 단 맛이 더 극대화되는 효과가 발생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손호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짠맛을 내는 소금이 단맛을 내는 재료인 설탕과 만나게 되면

    단맛을 더 달게 만드는 효과가 납니다.

    짠맛이 맛에 비해 뇌에 전달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인데요.

    소금의 맛이 먼저 전해지고 그 다음에 수박의 단맛이 전해집니다.

    이때 짠맛이 다음에 오는 단맛을 한층 강화시키는 원리입니다.

    팥죽을 먹거나 옥수수를 삶을 때 소금을 넣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성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짠맛의 경우, 단맛보다 혀에서 뇌로 전달되는 속도가 조금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짠맛을 느낀 뒤 바로 단맛을 느끼게되면 뇌가 단맛을 한층 더 높게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수박에 소금을 뿌리면 단맛이 훨씬 강해지는 이유는 인체가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찾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금이 기름지고 달달한 음식의 맛을 감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는 6일 “일본 도쿄 치과대의 케이코 야수마추 교수 연구진이 소금이 단맛을 강화시키는 경로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혔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악타 피지올로지카’에 실렸다.


    ◇단맛 느끼는 제 2의 경로에 소금이 핵심


    단맛은 혀에 있는 미각 세포 덩어리인 미뢰(味蕾)에서 느낀다. 앞서 과학자들은 미뢰에서 TIR이란 수용체 단백질이 천연 재료나 인공 재료나 상관없이 단맛을 감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런데 유전자를 변형시켜 TIR 수용체가 작동하지 않도록 만든 생쥐도 여전히 당분을 좋아했다. 단맛을 느끼는 다른 경로가 있다는 의미다.


    도쿄 치과대 연구진은 몸에서 당분에 반응하는 다른 단백질을 찾았다. 바로 SGLT-1이다. 신장과 장에서 이 단백질은 소금 성분인 나트륨을 이용해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옮겨 에너지로 쓰게 한다.


    흥미롭게도 단맛에 반응하는 미각세포에도 SGLT-1 단백질이 있었다. 연구진은 혀에서 이 단백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먼저 단맛을 감지하는 TIR 단백질을 차단한 생쥐의 혀에 포도당과 소금이 섞인 용액을 떨어뜨렸다. 그러자 신경세포가 바로 반응했다. 포도당만 줬을 때보다 훨씬 신경신호가 강했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수박에 소금을 뿌려서 먹으면 더 달게 느껴지는 이유는 짠맛이 단맛을 더 부각시키는 효과 때문입니다. 짠맛과 단맛은 서로 상반된 맛이지만, 함께 먹으면 서로의 맛을 더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상호 보완이라고 불리며 다양한 음식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