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노부나가는 너무 폭력적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폭군이었는데 비해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자신의 차례가 올때까지 인내하면서 기다리는 덕장의 면모가 있었는데요.
울지 않는다면 울게 만들겠다 두견새야. 라는 말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사실 어정쩡한 태도의 소유자라고도 볼 수 있는데 어찌보면 폭군 오다 노부나가의 후광으로 어부지리 권좌에 오른 것은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쇼군시대에 오다 노부나가의 말잽이에 불과했던 토요토미히데요시는 신분적 한계때문에 누구보다도 더 잔인하고 간교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의 꿈은 원대하여 조선을 손에 쥐고 명나라를 손아귀에 넣으려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일으킨 인물입니다. 뜻을 이루지 못한 그는 죽고 결국 퇴계 이황의 경사상을 숭배한 도구가와 이예야스에 의해 일본을 천하통일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