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가 살아남지 못한 이유는 무엇때문인가요?

Question

삼국시대때 가야는 기마병 기술이 뛰어났고 수준높은 철을 생산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는데 왜 삼국시대에서 살아남지 못한거였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야의 직접적인 멸망 이유는 562년 대갸아가 신라의 이사부가 이끄는 2만 대군의 공격을 방어해내지 못한 것으로 이때 신라가 화랑 사다함을 보내 미리 5000명의 기병으로 대가야를 공격한 것은 일종의 기습작전이었지만 대가야가 이를 막아내지 못한 것은 단기간의 실정때문만이 아니라 가야가 총체적으로 약하지 않았으면서도 신라아게 멸망한 근본적 원인은 몇가지 있습니다.

가야 지역에는 거의 모든 군이나 면의 야산마다 고분군들이 분포해있는데 가여연맹 초기 김해의 가야국이 상대적으로 우월했다 해도 다른 소국들도 도태시키면서 영토를 확장해 멀리 앞서 나가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 가야지역은 낙동강을 끼고 있어 경상도 내륙으로 진입하는 수상 교통이 발달, 선진 문물의 창구인 한반도 서북부 및 중부 지역까지의 교통, 해운 조선이 좋은데다가 남쪽으로는 왜와의 교역 창구를 이루고 있어 그 이권을 노리는 외부세력이 많았습니다.

이 두가지로 인해 중앙집권체제를 마련하는 것이 늦어졌고, 6세기 들어 백제나 신라로부터 여러 도전이 들어오지만 가야는 외부 세력에 대해 단일외교 창구를 통해 일원적으로 대처할수 없어 효과적인 결정을 내리는데 비능률적이었으므로 자신들의 힘을 모으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 가야의 힘은 철 생산 능력의 우월성으로, 가야는 일찍부터 풍부한 철광산을 소유, 이를 개발해 철을 팔아 낙랑이나 백제의 선진 문물을 구해올수 있었고 왜국에 대해 철소재 자원 및 철기 제작 기술면서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어 그들을 어느정도 조종이 가능했는데 왜국은 3~5세기 대부분의 철소재를 가야 지역에의존했으나 5세기 말 이후 철광산 개발에 성공하면서 가야는 6세기 이후 제철 능력 면에서 왜에 대한 상대적 우월성을 상실, 선진 문물의 측면에서 가야보다 우월한 백제가 , 전라남도 방면을 통해 왜와 직접 통교하기 시작하면서 가야의 입지적 우월성이 줄어들었습니다.

이 요인들은 상호 연관을 가지며 가야 멸망의 원인으로 작용, 그 중 가야가 백제와 신라 등의 주변 국가에 비해 중앙집권체제의 마련이 늦어져 대외적인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수 없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엄재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야는 금관가야, 대가야, 아라가야, 소가야, 성산가야, 고령가야 등 여섯 나라로 이루어진 연맹왕국 이었습니다 562년에 신라에 흡수되었습니다

가야는 통일 국가로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힘이 약했습니다

게다가 가야는 5세기에 백제, 왜와 함께 신라를 공격했다가, 신라의 구원 요청을 받은 고구려군의 공격을 받아 세력이 크게 약해졌습니다 결국 562년에 신라에 흡수되어 가야국은 한반도에서 사라졌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직접적인 멸망 원인은, 562년에 대가야가 신라의 이사부 (異斯夫)가 이끄는 2만 대군의 공격을 방어해내지 못한 데 있다고 합니다. 이 때 신라가 화랑 사다함 (斯多含)을 보내 미리 5,000명의 기병으로 대가야를 공격한 것은 일종의 기습 작전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가야가 이를 막아내지 못한 것은 단기간의 실정 때문만은 아니고 가야 자체가 강력한 왕권을 갗추지 못한 부족 국가의 형태를 보여 왔기 때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