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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08.20

자주 쓰이는 에탄올이 각종 병원균,바이러스등 소독할수 있나요?!

평소 위생관리에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근처 어느매장에 가더라도 들어가는 입구에 손 소독용이 있더라구요

소독하는 원료를 보니 에탄올이 있더라구요

각종 바이러스와 유해한균을 에탄올이 어떤 원리로 박멸시키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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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토토대디
    토토대디20.08.22

    소독용으로 사용하는 에탄올은 삼투능력이 커서 세균 표면의 막을 뚫고 들어가 세균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죽입니다. 그런데 100% 에탄올은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능력이 너무 좋아 세균 표면의 단백질을 한꺼번에 응고시켜 단 단한 막을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에탄올이 세균 내부의 단백질까지 침투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100%의 에탄올을 희석시켜서 사용하는데 70~75%의 에탄올이 가장 살균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 비누가 물에 녹듯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싸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껍데기(피부)의 주요성분인 인지질은 에탄올에 닿으면 바로 녹아버립니다.

    ** 인지질은 인산기가 지질(지방)을 붙잡고 있는 화합물입니다. 그런데 그 인지질이 에탄올과 만나면 인지질 내의 극성을 띄는 인산기가 에탄올 속에 있는 수산화기에 이끌려서 구조가 다 분산되어버립니다. 즉, 껍데기가 녹아버린다는 말씀이죠.

    - 에탄올에 의해 인지질이 녹아버리면서 껍데기를 잃어버린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몸속에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우리 체내의 세포 안으로는 침입을 못 하게 되기 때문에 더는 위협적이지 않게 됩니다.

    -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껍데기에는 왕관모양(코로나모양)으로 달려던 '스파이크'라고 하는 마디가 있는데, 그 마디들이 껍데기가 녹으면서 함께 사라져버리기 때문입니다.

    - 그 스파이크 마디의 역할이 바로 우리 체내의 세포질 속을 비집고 들어가는 역할이거든요.

    (source : pixabay, coronavirus structure novel corona)

    부디 더위와 코로나 모두 없는 세상이 빨리왔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