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쓰이는 에탄올이 각종 병원균,바이러스등 소독할수 있나요?!
평소 위생관리에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근처 어느매장에 가더라도 들어가는 입구에 손 소독용이 있더라구요
소독하는 원료를 보니 에탄올이 있더라구요
각종 바이러스와 유해한균을 에탄올이 어떤 원리로 박멸시키는지 궁금합니다
소독용으로 사용하는 에탄올은 삼투능력이 커서 세균 표면의 막을 뚫고 들어가 세균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죽입니다. 그런데 100% 에탄올은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능력이 너무 좋아 세균 표면의 단백질을 한꺼번에 응고시켜 단 단한 막을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에탄올이 세균 내부의 단백질까지 침투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100%의 에탄올을 희석시켜서 사용하는데 70~75%의 에탄올이 가장 살균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비누가 물에 녹듯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싸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껍데기(피부)의 주요성분인 인지질은 에탄올에 닿으면 바로 녹아버립니다.
** 인지질은 인산기가 지질(지방)을 붙잡고 있는 화합물입니다. 그런데 그 인지질이 에탄올과 만나면 인지질 내의 극성을 띄는 인산기가 에탄올 속에 있는 수산화기에 이끌려서 구조가 다 분산되어버립니다. 즉, 껍데기가 녹아버린다는 말씀이죠.
- 에탄올에 의해 인지질이 녹아버리면서 껍데기를 잃어버린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몸속에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우리 체내의 세포 안으로는 침입을 못 하게 되기 때문에 더는 위협적이지 않게 됩니다.
-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껍데기에는 왕관모양(코로나모양)으로 달려던 '스파이크'라고 하는 마디가 있는데, 그 마디들이 껍데기가 녹으면서 함께 사라져버리기 때문입니다.
- 그 스파이크 마디의 역할이 바로 우리 체내의 세포질 속을 비집고 들어가는 역할이거든요.
(source : pixabay, coronavirus structure novel corona)
부디 더위와 코로나 모두 없는 세상이 빨리왔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