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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개구리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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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도시 숲이라고 하면 어떤 기준인가요?

나무가 몇 그루 정도 있어야 숲이라고 부를 수 있나요?

그럼 도시에 형성되는 도시 숲은 몇 그루의 나무 조건을 만족한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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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숲의 기준은 주로 일정 면적 내에 나무가 밀집하여 군락을 이루고, 생태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식생 단위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숲은 최소 수백 그루 이상의 나무가 조밀하게 분포하며, 이들은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동물과 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탄소 저장과 미기후 조절 등의 중요한 생태적 역할을 합니다. 나무의 정확한 수는 지역과 학문적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1헥타르(10,000㎡)당 수백 그루 이상의 나무가 있어야 숲으로 인정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시 숲은 이러한 숲의 특성을 도시 환경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도심 내 일정 규모 이상의 나무 군락으로 구성되어 공기 정화, 열섬 현상 완화, 휴식 공간 제공 등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합니다. 도시 숲 역시 수십에서 수백 그루 이상의 나무가 일정 면적에 분포하며 조성되며, 그 규모와 나무 수는 도시 계획과 공간 여건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최소 수십 그루 이상의 나무가 모여 있어야 도시 숲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 숲의 기준이 명확하게 지정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기관이나 목적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특히 유엔(UN)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정의가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편입니다.

    유엔(UN)의 정의에 따르면 하늘에서 내려다볼 때 최소 땅의 10% 이상이 나무로 가려져 있는 토지를 숲이라고 정의합니다. 이 정의는 주로 숲 면적 통계를 내고 지구의 생물 다양성이나 온실가스 저장량을 측정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정의이죠.

    그리고 FAO의 정의는 좀 더 구체적인데 나무의 높이가 최소 5m 이상이거나 자생지에서 이 높이에 도달 가능한 나무가 있어야 하며 수관점유율이 10% 이상이어야 합니다. 또한 최소 면적은 0.5ha 이상이어야 하고 주로 농업용이나 도시용으로 이용되는 토지는 숲으로 포함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시 숲의 기준은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해지게 됩니다. 도시숲이란 도시에서 국민의 보건, 휴양 증진 및 정서 함양과 체험활동 등을 위하여 조성, 관리하는 산림 및 수목을 말하며, '자연공원법'에 따른 공원구역은 제외한다고 정의하고 있죠.

    그렇지만, 도시 숲 역시 일반적인 숲의 기준과 마찬가지로 정확히 몇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야 한다는 구체적인 숫자는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신, 면적, 수관점유율, 그리고 도시 숲의 조성 목적에 따라 적절한 수종과 식재 밀도를 고려하여 조성된다고만 하고 있죠.

  • 숲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기준에 따르면 최소 면적 0.5헥타르에 나무 높이 5미터 이상, 수관 울폐도 10% 이상인 곳을 의미합니다. 도시숲은 관련 법률에 따라 도시에서 시민의 보건, 휴양, 정서 함양 등을 위해 조성된 산림 및 수목으로, 나무의 수보다는 전체적인 면적과 기능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숲이나 도시숲을 규정하는 절대적인 나무 그루 수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우선 법적으로 숲에 대한 기준은 따로 보여지진 않아요

    관념과 인식의 차이에서 붙여지는 단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