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계 최초의 일회용 티슈를 발명한 사람은 독일 괴핑겐에 종이 공장을 소유하고 있던 구스타프 크룸으로, 1894년에 특허를 출원하였다고 합니다. 이 일회용 티슈는 펄프로 만든 매우 얇은 종이에 글리세린을 도포하여 내구성을 높이고 부드럽게 만든 것입니다. 그로부터 35년 뒤인 1929년에 뉘른베르크 종이공장 조합이 크룸의 발명을 계승하여 '순수한 펄프로 만든 최초의 티슈'(erste Papiertaschentuch aus reinem Zellstoff)라는 제목으로 상표권을 등록했는데, 이것이 현재에도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템포(Tempo) 티슈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두루마리 휴지가 처음 들어 온 것은 1970년 입니다. 그 전에는 신문지나 달력등을 찢어서 화장실에서 사용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