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음양사는 혹시 퇴마사와 동일한가요?
서양의 구마사제는 퇴마사로 활동하였고 우리민족의 무당은 퇴마는 아니고 매개체의 역할이었잖아요? 그렇다면 일본의 음양사도 영화에서 보면 귀신 등의 초자연현상을 다루는 역할을 하는 사람 같은데 혹시 퇴마사의 역할을 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역할이었는지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의 음양사는 퇴마사와 유사한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주술을 사용하여 악령을 불러내거나 퇴치하는 일을 하며 종이 인형을 사람처럼 변하게 하여 부리기도 합니다.
일본의 소설이나 만화 같은 데에서 대개 요괴를 퇴치하는 인물은 음양사라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의 음양사는 고대 일본의 율령 제도 하에서 천문, 점술, 역(曆) 등을 맡아 보던 기관인 음양료에 속해 있던 관직 중 하나입니다. 음양오행 사상을 기초로 한 음양도에 의해 점술, 주술, 제사 전반을 관장하게 된 직업을 가리키며, 중세 이후에는 각 지역에서 민간에서 개인적으로 점술, 주술, 제사 등을 관리하는 관직을 지니지 않은 자를 가리키게 됩니다. 현대에 와서는 민간에서 사적으로 기도, 점술 등을 행하는 신쇼쿠의 일종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종성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 일본의 음양사는 넓게 보면 퇴마사의 일종 중 하나이지만, 정확하게는 음양오행의 사상을 기초로 한 도술로 방기(땅을 살피는 일), 점술, 주술, 제사 등을 담당하는 일본의 관직 중 하나였습니다.
1) 음양오행이란 음과 양은 서로 대립적이지만, 서로 상호보완 관계에 있으며, 이 음과 양이 생로병사라는 네 가지 고통에 따라 수축, 확장함으로써 다섯가지 오행이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여기서의 오행설은 수, 금, 화, 목, 토의 다섯 가지의 기운이 음양의 원리에 따라 행함으로써 우주의 만물을 생성하고 소멸하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2. 서양의 키톨릭 구마사제, 켈트신앙의 드루이드와 견줄 수 있는 관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의 의견은 실무보다는 이론적으로 접근하여 작성한 답변이므로 다른 전문가 분들의 의견과 다소 다를 수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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