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정기적인 산책이 반드시 필요한 동물은 아니며, 특히 겁이 많은 성격이라면 산책이 오히려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병원 이동에서도 많이 무서워하는 편이라면 낯선 환경인 야외에서 더 강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관문으로 나가려고 하는 행동 자체가 반드시 밖에 나가고 싶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새로운 냄새나 자극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집이 답답해 보여 걱정된다면 산책 대신 실내 환경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캣타워나 창가 휴식 공간, 장난감을 이용한 놀이 시간을 늘려 주면 활동 욕구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고양이는 수직 공간과 사냥 놀이가 충분하면 실내에서도 스트레스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산책을 시도해 보고 싶다면 바로 밖으로 데리고 나가기보다는 하네스 착용에 먼저 적응시키고, 집 안에서 충분히 연습한 뒤 안전한 장소에서 아주 짧은 시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겁이 많은 고양이라면 산책 자체가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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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