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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따뜻한마음을가진비단뱀

가끔따뜻한마음을가진비단뱀

고양이 산책 시켜도 되나요 ?????

코숏, 11개월, 중성화한 여자 고양인데

겁이 엄청 많고 병원 갈 때마다 엄청 무서워 한 아이였는데 요즘 현관문 열리면 자꾸 나가려고 해요

한 번은 나가서 2층 정도 올라가다가 쫓아가니 바로 집으로 들어가더라구용 ..

밖에 나가고 싶은건지 답답한건지 모르겠네요 ㅠ

집은 거실, 방 두 개라서 잘 뛰어다니긴 한데 집이 답답한가 싶어서 산책 시켜볼까 해요 !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

    프리랜서

    안녕하세요.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본인의 영역을 넘어가면 굉장히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개와는 다르게 대부분이 산책을 하지않는거고요.

    이미 중성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가려한다면 외부환경에 호기심이 생겼거나 과거 잠깐 나갔다가 들어온 경험이 있어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자칫 데리고 나갔다가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찾기가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산책나갔는데 좋아하고 즐기는 고양이도 물론 있겠지만 줄을 하고나가도 특유의 유연성으로 줄을 벗어나 달아날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시고 산책에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정기적인 산책이 반드시 필요한 동물은 아니며, 특히 겁이 많은 성격이라면 산책이 오히려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병원 이동에서도 많이 무서워하는 편이라면 낯선 환경인 야외에서 더 강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관문으로 나가려고 하는 행동 자체가 반드시 밖에 나가고 싶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새로운 냄새나 자극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집이 답답해 보여 걱정된다면 산책 대신 실내 환경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캣타워나 창가 휴식 공간, 장난감을 이용한 놀이 시간을 늘려 주면 활동 욕구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고양이는 수직 공간과 사냥 놀이가 충분하면 실내에서도 스트레스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산책을 시도해 보고 싶다면 바로 밖으로 데리고 나가기보다는 하네스 착용에 먼저 적응시키고, 집 안에서 충분히 연습한 뒤 안전한 장소에서 아주 짧은 시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겁이 많은 고양이라면 산책 자체가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자신의 영역 안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대표적인 영역 동물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고양이에게는 외부 환경이 오히려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어 산책이 꼭 필요한 활동은 아닙니다. 현관으로 나가려는 행동은 호기심일 가능성이 크며, 실제로 밖에 나가면 소음·낯선 냄새 때문에 놀라거나 도망갈 위험도 있습니다. 산책보다는 집 안에서 캣타워, 장난감 놀이 등으로 활동량을 늘려주는 것이 더 적합한 방법입니다.

  • 겁이 많고 병원 방문에 공포를 느끼는 고양이라면 영역 동물 특성상 집 밖으로 산책을 나가는 행위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현관 밖을 궁금해하는 것은 새로운 영역에 대한 탐색 욕구일 뿐이며 막상 낯선 소음이나 환경에 노출되면 패닉 상태에 빠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좁은 실내 공간이 답답해 보인다면 산책 대신 캣타워나 수직 공간을 확충하고 사냥 놀이 횟수를 늘려 활동량을 채워주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억지로 외부 산책을 시도하기보다는 방충망이 설치된 창밖을 구경하게 하거나 베란다를 안전하게 개조하여 제한적인 실외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이 정서적 안정에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