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은 주로 동양권에서 사용했습니다.
중국 전국시대의 기록에 보이는 저(箸 - 젓가락 저)는 대나무로 만든 젓가락을 가리키는데요.
중국의 철학자인 공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칼이 살생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고 믿었던 한 열렬한 채식주의자가있었는데 그는 식탁에서 칼이 전혀 필요 없도록 재료를 잘 다듬어서 요리한 후에 음식을 내놨습니다.
이것을 본 공자는 "군자는 도살장과 부엌을 멀리해야 한다. 그러므로 식탁에도 칼이 올라와서는 안된다."라고 말하면서 생긴 것이 젓가락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공주의 무녕왕릉에서 출토된 것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써 청동기시대부터 사용되던 숟가락보다는 그 사용시기가 더 늦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저와 함께 쓰이게 된 시기도 삼국시대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