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역류질환이 있는데 음식물이 다 소화되면 누워있어도 역류랑 소화불량이 안일어나나요?
밥먹고 5시간정도 지나고 자기 전 2시간정도는 입에 물도 안넣고 누웠는데 자고 일어나보면 속이 막 아프고 매스껍고 그런건 아닌데 좀 더부룩하고 위화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잘 생각해보면 제가 그냥 계속 앉아있고 잘 움직이질 않아서 소화가 안된건가 싶은데 음식물이 다 소화된 상태면 누워있어도 소화불량이랑 역류가 안일어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식사량이나 개개인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순 있으나 일반적으로 위 안 음식물이 소장으로 배출되는 데 2~3시간가량 소요됩니다.
식도~위 괄약근의 압력 저하시 누워서 잘 때 위산이 역류 될 수 있고, 야간 위산 분비 과다 시에도 증상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저녁은 가볍게 일찍 식사를 마치시고 식후 2시간 지난 뒤 자리에 눕고, 똑바로 눕기 보단 상체를 15도 가량 높인 상태에서 잠을 자는 것이 역류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겠으며 약물치료를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음식마다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다릅니다
위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언제든지 역류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구요
2~5시간 정도라고 하기 때문에 여기에 개인차이까지 하면
충분한 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눕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역류질환이 있는 경우, 음식물이 완전히 소화되었다고 하더라도 누워 있을 때 역류나 소화 불량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또는 위식도역류질환(GERD)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하부 식도 괄약근(LES)의 이완 또는 기능 장애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후 적절한 시간이 지났다 하더라도, 누웠을 때 중력의 도움을 받지 못해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고 일정 시간(2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것은 좋은 습관이지만, 여전히 역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약해져 있거나 다른 위장 운동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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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을 피하고, 작은 양을 자주 먹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식은 위압을 증가시켜 역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 . 식사 후 최소 2-3시간은 세로로 활동하며, 가능한 한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운 자세는 위압을 증가시켜 역류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수면 시 침대의 머리맡을 약 15~20센티미터 높여서 머리와 가슴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는 중력을 이용하여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초콜릿, 지방이 많은 음식, 매운 음식, 토마토 및 토마토 제품, 알코올 등 역류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체중 감량이 역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