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하루에 1kg씩 빠지는데 가능한건가요??
위염 때문에 좀 못먹고있긴한데 그래도 이정돈 아니지않나...? 싶어서요
1월 10일까지만해도 53kg였는데 11일에 52kg, 현재는 51kg입니다.
10일은 그냥 밥에 스팸구워서 평소 절반 양 정도 먹었고(저녁도 메뉴 똑같이)
11일은 두끼는 야채죽 먹고 저녁에는 목살 구워서 죽이랑
오늘은 아침에 속이 영 아니라서 계란찜에 어제 남은 목살하고 밥 네 숟갈? 그리고 사과 반쪽 먹었습니다.
운동은 11일에 수영 한시간 했고 평소 산책 정도 합니다 하루 6천보도 안 걸을 때 많아요. 수영 빡세게 하는 편은 아니라서 200칼로리도 안 소모됐다고 스마트밴드에서 그러고요.
밥을 좀 적게 뜨고 있긴 한데 이정도만 먹어도 배불러서요ㅠㅠ 절대 원래 먹던 양만큼 못먹겠습니다 식욕이 사라진 건 아니고 좋아하는 음식 보면 맛있겠다...싶은데 많이 넣지를 못해요
하루만에 이정도씩 빠질 만한 건가요?? 아프기 전만 해도 평소 57에서 58kg에 많이 먹은 날은 59까지 찌고 그랬습니다. 근데 점점 줄더니 이제 십의 자리가 바뀌게 생겼네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갑작스럽게 체중 감소가 나타날 경우, 그냥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치료가 필요한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체중이 6~12개월 이내에 5% 이상 감소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는 당뇨병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생산 또는 작용에 문제가 있어 포도당을 올바르게 활용하지 못하며, 결과적으로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근육 감소는 혈당 조절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으므로, 체중 감소와 함께 물을 자주 마시고, 자주 소변을 보며, 과도한 식사 증가와 같은 '삼다(三多) 증상'이 있다면, 당뇨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른 진단과 치료는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는 핵심입니다.
또한, 암은 한국인 사망 원인 중 약 27%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많은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이로 인해 암세포가 성장하면서 체중이 감소합니다. 암은 초기에 체중 감소, 피로 등과 같이 미약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신경성 식욕부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결핵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도 체중 감소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러한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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