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투수가 홈런을 맞고도 비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나요?
오늘 메이저리그 야구경기에서 있었던 일인데
투수(수비)입장에서 설명을 드리면,
5회 2아웃 상황에서 홈송구 실책으로 실점을 하고(이건 비자책으로 기록된건 이해가 가는데)
다음 타자가 솔로 홈런을 쳤는데 투수의 자책점으로 기록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2아웃 상황에서 무난히 아웃이 됐으면 다음 타자가 타석에 서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홈런을 맞았어도 자책점이 아니라는 설명이었는데, 원래 야구에 이러한 규정이 있었나요?
그리고 같은 상황이면 더 많은 실점도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되나요?
야잘알 선생님들의 명확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실책에 의한 투수 자책점은
실책 상황이 없었다면 이라는 가정하에서 연속성에 기반합니다.
따라서 실책 이후의 상황을 재구성하여 볼넷이나 안타를 맞고 심지어 홈런을 맞더라도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비자책으로 되는 이유는 실책이 없었다면 이러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 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 투아웃 이후 수비실책으로 이닝이 마무리 되지 못하고
그 이후에 실점을 10점을 준다고 해도 투수의 책임이 아니기 때문에 자책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전 투수 혹은 타 선수에 의해 주루상에 주자가 나간 경우 후발 투수의 자책점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만약 에러로 1루에 주자를 보내고 이후 타자에게 홈런을 맞았다면 1점만 자책점이 되고 1점은 비자책점으로 인정되게 됩니다. 더 많은 실점이 비자책이되냐고 여쭤보셨는데 만루홈런인 경우 최대 3점이 비자책이 될 수 있겠죠..?
야구에서의 투수의 자책점의 계산은 타구 실책은 아웃으로 판단하여 이닝을 재구성하게 됩니다.
중간의 상황도 다 살펴 보고 실책이 없었다면 이닝이 종료될 상황이었다면 이후의 실점은 백만점이 나와도 투수의 자책점으로 기록이 되지 않습니다.
투수가 타자에게 홈런을 얻어맞은경우 비자책점은 성립이 되지않습니다.이게 만약 만루홈런이라 가정할때 1루주자,2루주자,3루주자가 수비실책으로 모두 출루했다고 하면 만루홈런을 맞아도 자책점이 1점인건 투수가 던진거에 홈런맞았으니 투수에게 책임이 있으니 그렇게 된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