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창고 임대료 상승이 수출입 기업의 무역 비용 구조에 부담을 줄까요?
최근 보세창고 수요 증가가 보세창고 임대료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거 같습니다. 장기보관이나 수출재고를 많이 두는 업체의 경우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보세창고 임대료가 오르면 수출입 기업들 입장에서는 물류비 중에서 보관비 비중이 꽤 커지게 됩니다. 특히 장기보관 위주로 운영하거나 재고회전 느린 업체들은 비용이 누적돼서 전체 수익성에도 영향 주는 구조입니다. 창고 빠르게 돌리는 시스템이 없는 기업은 임대료 오르면 물량 줄이거나 창고 이전 같은 고민도 피하기 어렵습니다. 재고관리 효율을 더 따지게 되는 상황이 생기는 셈입니다.
장기보관이나 수출 재고를 대량으로 운용하는 기업들은직접적인 비용 부담 증가와 운영 전략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단기 유통기업에 비해 창고 회전율이 낮아, 창고업체로부터 비효율 고객으로 간주되어 임대료가 더 높게 책정되거나 계약 갱신 시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을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비로 변동형 요율 또는 공동 창고 이용 방식으로 대체 검토하거나 수도권 주요 보세창고의 수급 불균형을 고려해 지방항이나 배후단지 창고 분산 배치도 고려할 수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보세창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임대료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장기보관 위주인 업체일수록 부담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수출재고를 미리 확보해두는 전략을 쓰는 기업이라면 회전율이 낮은 물품이 차지하는 공간 비용이 올라가게 되니, 적정 재고 유지나 창고 다변화 같은 방식으로 대응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