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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행복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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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50% 관세 도입 예고, 무역 리스크 어떻게 줄이죠

트럼프가 구리에 50% 관세 예고하고 반도체제약까지 확대한다고 하던데 무역 담당자로서 hs코드별 리스크 분석이나 견적 재검토는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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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관세가 50퍼센트 수준으로 예고됐다는 건 단순한 인상 문제가 아니라 전면적인 무역 전략 재편 신호로 봐야 합니다. 구리 하나만 보고 대응하기엔 위험이 크고, 관련된 전후방 품목까지 같이 묶어서 봐야 실제 리스크가 보입니다.

    먼저 해당 품목의 hs코드를 기준으로, 과거 수입액 대비 관세율 변동 시 얼마나 원가가 오를지 시뮬레이션부터 돌려보는 게 기본입니다. 그다음에는 공급망 안에서 구리 비중이 높은 부품이나 원자재를 쓰는 라인부터 견적 재검토를 시작하는 게 맞습니다.

    단가 조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다른 fta 대상국이나 제3국 전환 가능성도 미리 검토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공급처 다변화 자체가 관세 리스크 분산이 될 수 있고, 지금 같은 시점에는 그게 무역 실무자 입장에서 현실적인 대응이 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구리에 대한 관세가 부과된다면 구리제품에 대한 HS code가 세부지침으로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해당 물품에 대하여 관리를 진행하시고 혹시 다른 HS code로 분류 가능성이 있는 물품이라면 이에 대하여 한국세관에 1차적으로 유권해석을 받으시고, 2차적으로 미국 CBP에 유권해석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구리,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언급이 있었으나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5070908590000283

    일단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구리의 경우 철강/알루미늄과 같이 파생제품에 대한 관세도 부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hs code 별 리스크 분석이 필요하고, 관세인상분을 반영한 견적 검토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관세 인상이 특정 품목군에 집중될 경우 HS코드 단위로 분류별 세율 변동 가능성을 미리 점검하는 게 중요합니다. 과거 분쟁사례나 미국의 세율 적용 흐름을 참고해 고위험 코드는 따로 분류하고, 수출 견적서나 납기 조건도 이에 맞춰 재설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원산지 우회나 중간재 대체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다면 향후 협상이나 시장 대응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구리 50% 관세 예고되면 무조건 HS코드별로 미국 수출 들어가는 품목 전수 조사부터 해야 합니다. 유사 코드로 분류돼 있던 것도 다시 세세하게 판별해서 관세 대상인지 체크하고요, 이미 견적 나간 건 관세 반영해서 가격 재산정 필요합니다. 바이어랑 협의하면서 FOB 기준으로 돌리는 방식도 검토해볼 만하고, 관세 우회 무역은 리스크 있으니 너무 급하게 접근하지 마시고 제3국 조달이나 FTA 활용 가능성도 같이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시스템보다 현장 감각이 중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