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입원이틀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도와주세요ㅠ
1년전 항문종괴암수술후 림프절전이되어 팔라디아를 주2회복용중이었는데 밥을 안먹어서 동네병원에서 혈검을 했더니 초기신부전이라고해서(bun60. smda30 크레1.2, 빈혈없음) 반나절수액을 맞히고 집으로 데리고와 죽을 강급하고 재웠습니다. 토하는것도 없었고 낮12시까지 옆으로 누워 너무 편하게 잤고 스스로 배변판에 배변도 하고 컨디션이 나쁘지않았는데, 스스로 밥을 또 먹지않길래 전날처럼 반나절만 수액을 맞히기위해 병원을 데리고갔습니다
어제와 다른의사가 있었고 주식이 닭가슴살화식이라하니 빈혈이 없는걸보니 단백질 많이 먹어서그런거같다고 신부전초기니 하루 입원시키면 수치 떨어지고 괜찮아진다는 말에 하루입원시켰는데 그다음날 오전에 bun수치가 61로 올랐다는 얘기를하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했으며. 큰병원으로 옮겨야되냐니까 그냥 피하수액하러 오면된다고해서 병원에 데리러갔더니..또 다른 의사가 오늘 데려가면 위험하다고 못데려가게했고 아이는 힘도 없고 코도 완전히 말라 코구멍도 줄어들어있었고, 밥이랑 물 강급 안하냐니까 안먹어도 수액들어가서 괜찮다고했습니다.
그다음날 아침 9시에 큰병원으로 옮기기위해 데리고나왔는데 아이의 배가 시퍼렇게 변해있었는데 입원실에 뜬장처럼 발매트를 깔아놓은게 색이 묻어나서 그런줄알고 일단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아이가 입원내내 이틀동안 밥도 물도 안먹어서 기운이 없다고생각하고 다니던 분당에 큰병원에 입원시키러갔더니 의사는 칼슘이 높아서 그런거같다 약물투여는 부작용이 많으니 피하수액으로 관리하는겨 낫다고 했고 앞병원에서 처치는 했을것이고 수액 많이 맞아봤자 혈관늘어지고 안좋다며 피하수액을 맞고 집으로 가는게 낫다고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위험한상태인지 몰랐습니다
집에 돌아와 죽을 강급하고 물을 먹였는데 구토는 없었습니다 아이가 입원시 엎드려 오줌을 싸 배부분을 씻기다보니 배가 많이 부어있고 시퍼렇게 변해있었으며 혈관도 도드라져 시퍼렇게 변해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넘어서자 숨을 헐떡이시작했고 누워있다 갑자기 앉더니 오줌을 싸면서 깨갱울기를 세번이나 반복했고 대변을 지리기시작했습니다
6시쯤 안되겠다싶어 다시 큰병원으로 옮겼는데 저혈압쇼크가 와있는상태이고 수액을공격적으로 넣겠다고했고 칼슘 떨어뜨리는약물도 넣겠다고하길래 칼슘수치 재고 처치해달라했더니 아이가 피가 안나온다며 급하니 처치하고 혈검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배부분 파랗다고 봐달라했더니 그것도 보겠다고했구요
그러고나서 잠시후 아이가 심정지가 왔다고 호출이와서 다시가봤더니 심폐소생술을 하고있었고 그렇게 입원 이틀만에 갑자기 아이를 잃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왜 이틀전 잘 걸어다니고 똘망했는아이가 이틀입원으로 왜 더 악화되어 배가 혈전생긴거처럼 시퍼렇게 변하고 저혈압쇼크가 왔는지 입니다.
처음갔었던 동네병원은 항암을하지않아서 몰라서그러는지 칼슘수치 안떨어뜨리냐고 얘기했지만 떨어뜨릴수있는방법이없다 왜 칼슘에 꽂혀서 그얘기만하느냐는식으로 말했었고 신장에 관한 처치만 했고 이틀동안 밥도물도 먹이지않았습니다
칼슘이 높았어도 수액을 이틀을 맞았으면 입원하기전보다는 낮아졌을텐데 어떻게 입원하고나서 더 상태가 나빠지고 도대체 배부분은 왜 시퍼렇게 변했고 호흡문제없던아이가 왜 입원후 호흡도 안되고 저혈압쇼크까지 왔는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입원이틀동안 잘못된 약물이 들어가서 혈전생기고 저혈압까지온건 아닌지 한번봐주세요
차라리 입원안시켰어도 이틀안에 그리되지는 않았을거같고 아이를 갑자기 보내서 너무 힘들어서 요즘 잠도 오지않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모든 병원 A B C 단계가 있고 단계가 진행할 수록 당연히 병의 심각도는 더 심각해집니다.
하루 이틀전 똘망똘망하다가 갑자기 안 좋아졌다는 말은 작성자뿐만 아니라 여러보호자들이 다 하십니다.
당연히 그 단계는 증상만 나타나지 않았을 뿐 절대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항문쪽 종양의 경우 paraneoplastic syndrome으로 칼슘수치가 굉장히 올라가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을 떨어떠리는 약물은 사실 없다고 보시면 되는데 이 방법은 수액을 맞춰서 수치를 떨어뜨리고 빨리 배출을 시키게 하는 방법 말고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그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건강검진을 주기절으로 했어야하는게 맞다고 보셔야 할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