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문명이 싹튼 곳은 기원전 2000년경 크레타문명이었습니다. 크레타 사람들은 배를 타고 지중해를 다니며 서아시아나 이집트와 무역을 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다리역할을 했습니다. 크레타를 멸망시킨 것이 미케네이고 미케네문명을 멸망시킨 것이 기원전 1200년경 도리아인들이었습니다. 한동안 이곳은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성을 쌓아 외적의 침입에 대응하면서 마을이 커져 폴리스 즉 도시국가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많게는 1000여개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중 가장 잘 알려진 도시국가가 아테네였습니다. 아주 모범적으로 민주주의를 정착한 도시국가였습니다. 그러나 서로간의 다툼이 심해지자 오스트라시즘 즉 도편추방제를 도입하여 기피인물이 되면 10년간 국외로 추방을 당하는 제도를 도입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