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령산이여입니다.
부산 향토음식 중 하나로, 1950년대 초반 6·25전쟁 시기 부산에서 탄생했다. 당시 미군 원조 등으로 흔했던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면발을 만들어 ‘밀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쟁 당시 이북에서 부산으로 대거 내려온 피란민들은 자신들의 고향음식인 냉면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전쟁통에 냉면 재료인 감자나 메밀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구호물품으로 지급되던 밀가루로 밀면을 만들게 되었다.
밀면은 면발, 육수, 고명, 양념장(다대기, 다진 양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국수들처럼 물과 비빔의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밀면은 1990년대 후반부터 대표적인 부산 음식으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2000년대에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다. 또 2009년엔 부산시의 대표 향토음식으로도 지정됐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