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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09.08

임금님의 식단은 정해져 있나요?

대장금 보니까 내시가 와서 전하께서 뭐가 드시고 싶다고 빨리 준비하라 하던데
조선시대에 임금의 식사는 1주일이나 한달 단위로 메뉴가 정해져 있었나요?
안그러면 임금이 먹고 싶은대로 주문을 받아서 식사(수라)를 준비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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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님의 밥과 반찬

    수라상, 12첩 반상으로 12가지 반찬 올라
    하루 2번 들어가는 임금님의 정식 수라상은 12첩 반상으로 12가지 반찬이 올라간다.
    밥(수라)과 탕은 물론, 신선로 등 5가지 기본 반찬은 가짓수에도 들어가지 않았다.

    수라는 백반과 홍반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먹었다. 백반은 흰쌀밥, 홍반은 팥 삶은 물로 지은 찹쌀밥이다.
    팥은 소장에서 음식물이 정체되는 것을 막고 소변을 배출시켜, 몸에 축적된 열을 내린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하여 비위를 따뜻하게 데우고 설사를 멎게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간혹 대변이 굳어지고, 몸에 열이 쌓이는 역효과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찹쌀을 팥과 함께 섞으면 온열의 조화가 이뤄진다.

    탕도 미역국과 곰탕 두 가지를 차렸다. 미역은 피를 맑게 하고, 숙변을 배출시키며 심장병,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곰탕은 원기를 보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