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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마수리346
요리조리마수리34624.01.31

조선시대 수라상에는 어떤 음식들이 올라갔나요?

각국 나라들의 대통령 및 대표들이 머무는 곳에는

전담 요리사들이 상주하며 요리를 해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조선시대에 임금님이 받는 수라상에는 어떠한 음식들이 요리되어 올라갔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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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수라상은 왕과 왕비의 밥상을 말합니다. 수라상은 대원반, 곁반, 책상반으로 이루어지는데, 기본 음식과 12가지 반찬이 올립니다. 대원반의 경우는 은수저 1벌·은입사시 1벌·흰밥·미역국·간장류·김치류·찬품류·토구 등이며, 곁반의 경우 기미용 은입사시 1벌·금테를 한 상아저 1벌·팥밥·곰국·찬품류·빈 그릇 1개·빈 접시 2개·냉수대접(여름에는 사기대접, 겨울에는 은대접) 등입니다. 또한, 책상반에는 퇴선간에서 끓인 조치·전골, 찜과 더운 음식을 받았다가 원반으로 올립니다.

    기본 음식은 밥, 국, 김치, 장, 조치(젓국조치, 고추장 조치),찜, 전골 등이 있었고, 반찬으로는 삼색나물, 무생채, 구이, 조림, 전, 적, 자반, 젓갈, 회, 편육, 장과, 별찬 등이 있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장경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라상에 올리는 기본 음식과 12가지 반찬은 다음과 같다. : 밥(흰밥·팥밥)·국(미역국·곰국)·김치(섞박지·깍두기·동치미)·장(초간장·초고추장·겨자즙)·조치(젓국조치·고추장조치)·찜(갈비찜)·전골 등이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4.01.3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의 수라상은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 음식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음식에는 독특한 맛과 주재료가 있었습니다. 하돈갱 (복어국), 도저장 (순대), 빈자병 (빈대떡), 포계 (간장 치킨), 첨세병 (떡국), 가수저라 (카스테라) 등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라상은 크게 3개의 상을 쓴다고 합니다. 주된 상인 대원반에는 흰수라(백미밥)와 국, 각종 장류와 김치, 반찬, 토구를 올렸고 곁반에는 팥수라( 팥밥과는 다르게 팥을 넣은 게 아니라 팥을 끓인 물로 밥을 지어 붉은 색을 입힌 것 입니다), 곰국, 기타 별식 등을 올렸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상반에는 찜과 조치(찌개), 전골류를 올렸다고 합니다. 물론 임금도 사람인지라 세부적인 반찬들의 종류는 임금의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바뀌기도 하였다는데 가령 세종의 경우 고기 반찬이 항상 빠지지 않은 반면, 영조와 정조는 서너 가지의 채소 반찬으로 단촐하게 차린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연산군은 정력에 좋다고 한 민물 장어와 말고기 ㅇ육회를 즐겨먹었으며, 고종과 수종은 서양 요리를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