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는 목적이 없는 무의미한 행동과 소리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실행되는 질환입니다. 목을 움직이는 근육틱과 소리를 내는 음성틱으로 구분하며 틱 초기에는 근육틱이 주로 나타납니다. 틱 장애가 시작될 때 보통 근육틱의 눈깜빡임 부터 나타나며 악화될수록 눈에서 멀어지고 후에 음성틱이 병발하는 양상으로 진행됩니다.틱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소인, 호르몬장애, 출산시 뇌손상, 사회환경 심리적인 요인등이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것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은 어려우니 걱정이 되신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남자 아이들의 경우 여아에 비해 틱장애와 같은 행동장애가 나타날 확률이 3배나 높고 그 중에 대부분은 단기간만 지속되다 사라지기도 하고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불안감이나 스트레스 등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때 신체화 되는 것이 틱장애이기 때문에 최근에 어떠한 심경적인 변화가 있었는지 잘 살펴보시고 아이가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습니다. 만약 이와 같은 행동이 3개월 이상 장기화된다면 소아신경과를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틱장애는 유전적인 요소가 있지만 단지 하나의 유전인자를 원인은 아닙니다. 신경학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뇌 영역이 적절히 활동하지 못하면 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 뇌 안에서 기준 이상으로 도파민이 활동하거나 연쇄상구균에 감염돼 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틱장애는 생물학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환경적 스트레스로 인한 정서변화에 따라 심해지고 합니다.
틱장애 치료는 일시적 틱장애는 즉각적인 치료보다 스트레스 부터 줄여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틱은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틱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형제 순으로 살펴보면 첫째 아이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는 맏이에 대한 부모의 큰 기대와 요구가 아이에게 심리적 부담을 안겨주고 이로 인한 갈등이 누적되어 틱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