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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서 조조는 동탁토벌이후 왜 유비를 죽이지 않았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당시엔 그 누구도 유비를 라이벌로 보지 않았습니다.군사력? 물론 장비와 관우의 무력이 뛰어나긴 했지만제대로된 책사도 없고 의용병(말그대로 무기만 든 농민) 몇백명 정도만 끌고다녔습니다권력? 유비가 가진 권력은 그냥 지방 유명인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그나마도장비가 돈좀 있는 지방이고 관우가 유명한 무장이라서 있는거라 유비 본인은....황실 친척이다? 유비는 황족 이라고 말하기도 힘들정도로 방계중에 방계라서아예 사칭해도 문제 안될 정도의 혈통이라 사칭한거 아니냐는 설도 있을 정도 였습니다.심지어, 삼국지 정사 기준으론 동탁토벌전에서 유비군의 활약 자체가 안나옵니다.그냥 "조조군에 있었다가 져서 공손찬한테로 튀었다" 정도로만 적혀있죠관우가 적장을 단칼에 배어서 술이 안식었다느니 하는 활약은 전부 야사나 연의에 나오는 겁니다이런데 누가 이 사람이 촉나라를 세울거라고 상상할 수 있었겠습니까?제갈량도 그때 유비를 만났으면 등용 안됬을 겁니다.조조 입장에선 그냥 시골의 황족(자칭)이 몇백명이나마 병력(허접함) 데리고 찾아와 준건데고맙긴 하지만 하찮은 사람이니 힘들여서 죽일 이유도 없었죠.장비나 관우같이 탐나는 장수들은 그냥 유비 채로 먹어버리는게 편하기도 하구요물론 서주 대학살 때 쯤이면 주목 한두번 쯤은 해서 작게나마 세력이라 할만해지긴 하는데그때 유비는 여포를 홀라당 속여 넘긴 공으로 좌장군자리를 받았습니다.자기 도와줘서 좌장군씩이나 하게 해줬는데 그걸 바로 죽인다?서주 대학살로 흔들린 명분을 천자모셔서 겨우 채웠는데 그걸 다시 날려 먹는 짓이죠 그 후로도 여러 세력을 왔다 갔다 하면서 좀 거슬리는 행보를 보이긴 하지만결국 제갈량을 얻고 입촉하기 전까지 유비는 떠돌이 군소군벌 중 좀 유명한 사람 정도에 불과했으니조조입장에선 견제할 이유를 못느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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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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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양반과 노비가 혼인한 사례도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혼인이라는게 정실로 맞이하는걸 말씀하시는 거라면그런건 없었습니다. 불가능 했죠.대부분은 노비가 사랑스러우면 그냥 첩으로 들였고만약 진짜 완전 반해서 처로 들이고 싶었다면우선 노비를 면천해서 양인으로 만들고, 더 나아가서 가능하면 어디 양반 가문에 양자로 입적해서양반으로 만든 다음에 결혼했습니다.만약 남자쪽이 노비고 여자쪽이 양인이라면?아예 결혼 자체가 사회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인정받지 못했고자식도 호적상으론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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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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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에 아파트는 누가 개발하였고 어디에서 개발하였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사람 여럿이서 사는 복층 건물 정도는 전세계 어디에나 있었지만여럿이서 공유하는 커다란 건축물이 아니라 작은 집이 모여있는 개념의현대의 아파트는 프랑스의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세계2차대전이 끝난 후 주택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설계한 것으로1952년에 첫 건물이 완공되었습니다12층 높이에 360여 세대가 모여있고 옥상엔 수영장 등 편의시설도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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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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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2세가 많은 국가들의 법에 영향을 줬다고 하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헨리2세는 토마스 베켓(Thomas Becket)이라는 재판관을 등용해서 행정과 사법 제도를 정비해 영국을 봉건 군주국에서 관료 군주국으로 바꿨습니다이게 서양에선 거의 최초의 관료제 정비 였기 때문에 대부분 나라의 법이 서양식으로 되어있는 현대에는 영향력이 매우 강하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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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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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서 상투를 틀던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신체발부수지부모불감훼상효지시야 身體髮膚受之父母不敢毁傷孝之始也효의 시작은 부모가 주신 내 몸을 아끼는 것인데 어찌하여 몸과 털과 살을 훼손할수 있겠는가[효경]에 나오는 이 구절을 바탕으로,머리카락이던 턱수염이던 털을 함부로 깎지 않았는데머리를 풀어 헤치고 다니면 엄청나게 불편하기 때문에남자는 상투를 틀고 여자는 비녀를 꽂거나 댕기머리를 한 것입니다.그리고 사실, 아예 이발을 안하면 여름에 엄청나게 더워지기 떄문에잘 안보이는 정수리 근처를 조금 자르는 정도는 현실적으로 필요해서 허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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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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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섬기는 기독교하고 유대교의 다른점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유대교는 구약이랑 탈무드 같은 자기네 경전만 인정하고신약들은 기독교가 세워지면서 만들어진 것 입니다.즉,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을 내밀어라,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는 것이다 등등신약에만 나오는 겸손이나 자애를 의미하는 많은 구절들은전부 유대교에는 없는 기독교만의 신화구요삼위일체도 기독교만의 교리입니다유대인들은 애초에 예수님이 메시아 라는 것 자체를 믿지 않으며아직 오지 않은 메시아가 유대인들 중에서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그리고 이슬람도 하느님 믿는건 마찬가지 입니다.메시아가 예수님이 아니라 무함마드라고 믿는게 차이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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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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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왕은 실존인물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아무도 모릅니다.그 당시 기록중에 남아있는게 신화적인 이야기들 밖에 없기 때문에실존인물인지 가상의 인물인지, 실존인물이라면 정확히 무슨 일을 했는지가상인물이라면 혹시 모티브가 되는 누군가가 있는지 등등그 무엇도 알 수가 없어요다만 그런 이야기가 생겨난 배경으로는로마의 침략을 받은 브리튼인들이 멸족과망국의 위기감 속에서 구원자를 원하게 된 것이란게학계의 정설입니다.그 후 중세시대에 성배나 기사 같은 기독교적 요소들이 추가 되면서 현재에 전해지는 아서왕 전설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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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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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한인애국단(韓人愛國團)은 1931년 김구의 주도하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결성한 항일무장투쟁 단체입니다동의단지회(同義斷指會.)는 안중근 의사님이 속한 비밀단체로, 구성원이나 한 일은 기록이 없어서 알 수 없지만이름 그대로 손가락指을 잘라서斷 구성원이란 표시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중근 의사님 수결엔약지(넷째 손가락)이 없구요그 드라마에 나오는건 이 둘을 섞어서 만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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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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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의 견훤왕에 대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견훤은 나라를 그럭저럭 경영하던 와중에아들과 측근들이 반란 일으켜서 왕자리에서 쫓겨나고 절에 갇힙니다.견훤일기같은게 남아있는 것도 아니니 정확하게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아마 배신감과 실망감같은게 원인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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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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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량 해전에서 거북선은 침몰하지 않았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현실의 노량해전에선 거북선이 안나옵니다.거북선이 이순신 장군님의 상징이니까 영화적인 연출로 등장시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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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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