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내역
- 뜨거운 국물을 먹고 피가 날 경우 어떻게 해야되나요?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뜨거운 국물을 마시고 놀랄 정도의 느낌이 있었고 뭔가 걸쭉한 피가 났다는 말씀이네요결론만 말씀드리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뜨거운 것은 먹거나 마신 다음 식도가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식문화 때문에 생각보다 흔합니다. 저도 몇 몇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뜨거운 물 뜨꺼운 국물 등도 있으며 뜨거운 감자 뜨거운 토마토등도 있었네요헬스조선에 나온 자료를 캡처했습니다.식도화상의 경우 식도 협착, 출혈, 천공, 종격동염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반복되는 경우 식도암에 이르기도 할 수 있습니다.Hot Tea Consumption and Esophageal Cancer Risk: A Meta-Analysis of Observational Studies (Front. Nutr. 9:831567.)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ncreased EC risk was observed when drinking tea at higher temperature (odds ratios (ORs) = 1.79, 95% CI: 1.48–2.15, p =0.00).일부 메타분석 자료에 따르면 반복적으로 뜨거운 차를 섭취하는 경우 식도암의 위험이 79% 상승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따라서 현재 일단은 금식을 해주세요 그리고 병원 진료를 받아주세요 내과 그것도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담당선생님한테 환자분이 경험한 일은 먼저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주시구요의료상담 / 내과25.11.2000
- 20대 후반 위, 대장내시경 질문 답변좀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환자분은 여러모로 증상이 있고 걱정이 되시는 것이지요? 그래서 내시경을 받을까 걱정을 하시는 것이구요사실 환자분과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결론은 무슨 검사를 받으실지 고민하지 마세요. 병원 진료를 받으세요.우리나라의 경우 건강검진이 발달해 있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환자분과 같은 고민을 합니다. 인터넷이 발달해 있는 것도 이유가 되겠지요소화가 안 된느데 내시경을 해봐야 할까요?머리가 쭈삣쭈삣 서는 느낌이 드는데 MRI를 찍어봐야 할까요? 등등검사라는 것은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며 이것만 가지고는 아무런 결론을 내릴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결론은 진료를 통해서 확인을 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 검사입니다. 그 중 내시경은 기계가 몸 안으로 들어오고 화면으로 내장이 보이지 상당히 "검사스럽고" 왠지 "그럴 듯해" 보입니다. MRI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용이 들기 때문에 뭔가 이걸 찍으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 같은 판타지가 있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단순한 검사일 뿐입니다. 단지 다른 검사에 비하여 손이 더 가고 비용이 더 나가는 검사일 뿐이지요. 과거에는 이런 검사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진단하고 치료 했습니다. 환자분이 위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해서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경험상 많은 경우병 원: 검사상 특이사항이 없습니다 환자분:아니 그런데 저는 여기에 이상한게 만져지고 변도 이상하고 피도 나는데요?병 원:글쎄요....원인은 뭐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검사결과에는 이상이 보이지 않아요. 내과 진료를 받아보세요이런 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무슨 검사를 할지는 잊어버리시고 내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환자분의 경우 소화기내과가 되겠군요그리고 담당선생님이 내시경을 해보자 하시면 그 때 해보시면 됩니다. 환자분 자신이 무슨 검사를 할지 고민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의료상담 / 내과25.11.2000
- 갑자기 허리가 내려 앉듯이 아픕니다 어떻게 하죠?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결론 정형외과 진료를 받으시고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환자분과 같은 경우가 상당히 흔하지요대부분의 경우 소위 말하는 담이 걸린 것이지요, 근육통이구요하지만 통증의 강도는 개인차이가 심합니다. 어떤 환자분은 통증이 있는 동안에는 그야말로 꼼짝도 못하니까요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담이 맞다면, 근육이 뭉친 것이 맞다면 시간이 지나면 거의 대부분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단만 확인이 되면 통증을 조절하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니까요그래서 정형외과 혹은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것입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지요확인만 되면 그 다음에는 주사를 맞으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많이 호전이 됩니다. 그리고 약효가 지속이 되는 동안 저절로 호전이 되어서 약효가 사라질 즈음에는 통증이 사라져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선 병원진료, 특히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세요의료상담 / 정형외과25.11.2000
- 목 통증이 있는데 스트랩실로 충분할까요?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환자분의 경우 "목 통증이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료를 받으시고 처방을 받았습니다.현재는 인후염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침을 넘길때마다 목에 미친듯이 고통스러운 통증, 너무 괴롭고 아무것도 못하며 잠도 못자고 있다" 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변했으며 악화되었지요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코로나의 경우 아직도 일부에서 목이 심하게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통증이 이처럼 심하시니 별도로 진료를 받으시고 처방이 필요할 것입니다.증상이 많이 심하면 일시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환자분이 스트랩실을 복용하는 것은 원하시는데로 하시면 됩니다. 드시고 싶으면 드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병원 진료 및 치료는 받으셔야 합니다."미친 듯이 아프고 너무 괴로워서 아무것도 못 하는 통증" 이라면 당연히 의료진이 확인을 해야 합니다.의료상담 / 이비인후과25.11.205.01명 평가10
- 지식 레벨업100
- 심장검사를 했습니다 이정도면충분한가요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심근경색이랑 심부전 급성심근경색과 심혈관질환"을 확인하시기 위하여 심장초음파와 심전도를 확인하셨군요결론만 말씀드리면 부족합니다.일단 심근경색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하니까요.협심증과 같은 허혈성심질환의 경우 말씀하신 심저도 및 심장초음파 2가지 검사만으로 확인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심부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고 심전도 및 심장초음파 2가지만 가지고 확인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따라서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허혈성심질환이 아니다" "심부전이 아니다" 라는 확신이 필요하신 것이라면 심장내과 진료를 받으셔서 담당선생님께 별도로 요청을 하셔야 합니다. 이유는 거의 대부분의 선생님은 증상이 없고 위험요인이 없다면 별도로 질환을 배제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이정도 검사로 충분한지가 궁금하신 것이라면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 남성에서 특별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심장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의료상담 / 내과25.11.2000
- 대장게실염으로 입원치료 했었는데 여행계획 질문드립니다.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환자분의 걱정은 충분하게 이해를 합니다. 이전에 질환을 앓은 적이 있으니 여행가서 병이 생기면 어쩌지? 하는 걱정일 것입니다. 결론은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만약 외국에서 대장게실염이 생겼다면 "여러가지 사연으로 국내에서 치료를 받겠다" 이런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해외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도저히 해외병원을 갈 수가 없다는 생각이 있으시면 해외를 나가지 않으셔야 합니다. 저는 과거 비슷한 사연으로 안 좋은 결과를 맞이하신 분들을 본적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중국 여행도중 담낭염이 발생했는데 현지 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서 한국으로 귀국하셨다가 시간이 지연되어서 복막염으로 사망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미국 여행도중 담낭염이 발생했는데 미국 의료비에 놀라셔서 한국으로 귀국하셨다가 역시 시간이 지연이 되어서 복막염으로 사망을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환자분이 생각하시는대로 딱딱 톱니바퀴 맞아떨어지듯이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해외에서 해결하실 생각을 하셔야지 이걸 의료수준, 위생, 비용등 여러가지 이유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치료를 받겠다고 하시면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감당해야하는 결과가 너무 가혹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문제가 생기면 해외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의료상담 / 내과25.11.2000
- MRI나 초음파로 근육, 인대 손상도 볼수 있나요?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많은 분들이 환자분과 같은 질문을 하십니다. 답답해서 그러시는 것은 충분하게 이해를 합니다. 결론은 그렇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릅니다. 초음파도 그렇고 MRI도 그렇도 근육 및 인대 모두 관찰이 가능합니다. 어떤 부분은 초음파가 관찰이 용이하고 어떤 부분은 MRI가 관찰이 용이합니다. 어디가 얼마나 다쳤는지를 확인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의 진단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진단을 확인하는 방법중 하나가 영상기법, 환자분이 말씀하시는 초음파, MRI 등입니다.따라서 중요한 것은 담당의사의 진료입니다. 초음파도 그렇고 특히 MRI는 고가이기 때문에 뭔가 이런 검사를 하면 원인을 한번에 확인해질 것같은판타지가 생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검사결과는 정상이고 환자분은 "그러면 저는 왜 아픈건가요?" 라는 질문을 다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인근 정형외과 혹은 인근 종합병원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세요그리고 해당병원에서 필요하다고 하면 초음파도 촬영해보고 MRI도 촬영해보고 해보세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진료를 받는 것입니다.의료상담 / 신경과·신경외과25.11.205.01명 평가00
- 종합병원 정신과 초진 시 진단서 발급 해주나요...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환자분은 지금 초진인데 진단서를 발급해달라는 말씀이시죠?경우에 따라서 다를 것 같습니다. 현재 조울증에 대하여 진단서를 작성해달라고 하신다면 초진에서는 무리일 것입니다. 환자분을 처음 봤는데 어떻게 해당질환이라고 "진단"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그건 가능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지 환자분이 진단을 받으신 병원이 있을 것인데요그 병원에서는 진단서를 발급하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해당 병원에서 환자분이 진단을 받았으니까요..담당의사한테 진단서를 요청하기 위해서는 그 의사가 환자분의 증상 검사결과등을 바탕으로환자분의 질환을 진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하게 "이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어요"라던가"이전 병원에서 XXX 라고 했어요"라던가 한느 소견으로는 진단서를 작성할 수 없습니다.의료상담 / 신경과·신경외과25.11.2000
- 위식도역류질환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나요?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환자분 증상이 역류성 식도염인지 아닌지는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단순하게 역류성 식도염 약을 드시고 증상이 호전이 되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증상이 맞습니다일단 술 담배 커피는 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인스턴트식품 고지방식이 빵 면 단음식/단음료등을 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드시고나서 3시간 이내로는 눕지 마세요. 밥을 많이 드시면 당연히 안 됩니다. 소식을 하셔야 합니다.이렇게 함에도 불구하고 말씀하신 것과 같은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그 때는 할 수 없습니다.시술 혹은 수술을 받으시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매일 역류성 식도염약을 드실 수는 없으니까요)내시경시술이 있고 복강경 수술이 있습니다. 단지 이는 이러한 치료를 하는 병원을 찾아보셔야 합니다.의료상담 / 내과25.11.2000
- 콜레스테롤 피검사 결과 봐주세요!!!!!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총콜레스테롤 263, HDL 62, 트리글리세라이드 150이라고 되어있는데 LDL 수치가 나와있지 않아서 궁금하셨군요결론을 말씀드리면 계산 값으로는 171mg/dL 입니다. LDL을 구하는 방식으로는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계산을 하는 것이고 하나는 직접 측정하는 것입니다.일반적으로는 직접 측정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계산하는 경우 계산식은 총콜레스테롤-(중성지방/5)-HDL로 합니다. 그러니까 263-(150/5)-62으로 171mg/dL 가 됩니다.이상지질혈증 치료기준에 따르면 특별한 위험요인(고혈압, 당뇨, 흡연등)이 없다고 하더라도LDL 160mg/dL를 넘는 경우 약물치료가 권장이 됩니다. 위험요인이 있다면 더욱 필요하겠지요하지만 환자분의 경우 LDL을 직접 측정한 것이 아니라 계산수치이기 때문에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 LDL 수치를 다시 확인을 해보세요 이후 약물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의료상담 / 내과25.11.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