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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고대문명인 페니키아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페니키아는 오늘날의 시리아와 레바논 해안지대 , 즉 지중해 동안을 일컫는 고대 지명으로 일반적으로 북쪽으로는 오늘날 카비르강으로 불리는 엘레우세루스 강에서 남쪽으로는 카르멜 산 까지를 가리키나 시대에 따라 범위가 달라지며 하나의 정치 단위로 통일된 적은 없으나 시기마다 세력이 강력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연맹의 형태를 취했습니다. 주요 도시로는 베리투스, 티레, 트리폴리, 시돈, 아크레, 비블로스, 우가리트 등이 있습니다.페키니아인들은 주로 지중해를 통한 해상 무역에 종사했으며 발굴자료에 따르면 이집트 제 4왕조때부터 이집트와 비블로스 간의 상업 교역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며 페니키아인의 기원은 셈어족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들이 B.C 3000년 경 서쪽으로 이주하여 동지중해안에 정착한 데서 주로 찾는데, 그들의 원래 고향이 어디인지 확실치 않으나 페르시아만 연안으로 추정합니다.페니키아인은 초기 가나안 계가 주를 이루었을 것으로 추정, 시간이 지나며 아리아계 , 후리르계와 혼혈을 이루었고 그들이 스스로를 어떻게 불렀는지 확실치 않으나 페니키아라는 명칭이 붙여진 것은 그리스인들에 의해서였습니다. 그리스인들은 그들이 포이니키스 즉, 자색의 사람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페니키아인들이 값 비싼 보랏빛 염료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있었기 때문이며 이 이름은 B.C 1200년 경 페니키아가 해상무역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본래 이집트의 영향력 아래 있었으며 B.C 1500년경까지 이집트 파라오 투트모스 3세의 통치를 받았으나 B.C 4세기에 들어 히타이트와 아모리인이 이집트를 공격하면서 페니키아는 정치적 혼란기를 거쳐 독자적인 해양 세력으로 성장했으며 B.C 1250년 경 이미 페니키아는 동지중해연안과 에게해 연안을 장악, 티레, 시돈, 트리폴리, 아라두스, 비블로스 등의 도시 국가들이 크게 발전했습니다.B.C 12세기 이집트의 영향력이 매우 약해지며 페니키아는 지중해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부상, 스스로 식민지를 개척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중해 연안의 사이프러스, 코카서스, 사르디니아, 이베리아 반도 등을 식민지화 한 것은 물론, 뛰어난 항해술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서안과 동인도까지 세력을 확장했고 해상 교역과 문화 전파를 통한 페니키아의 전성기는 약 400년간 지속되었으며 이 시기 오늘날 알파벳의 모태가 되는 페니키아어 알파벳이 발명, 보급되었습니다.B.C 9세기에 이르러 아시리아 세력이 팽창하면서 페니키아의 독립성은 점차 축소되었으며 기원전 538년에 이으러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B.C 4세기 무렵 그리스가 성장하자 페니키아는 B.C 350년에 시돈이 공격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그리스의 한 속주가 되었습니다. 티레는 B.C 333년~332년 알렉산더 대왕의 직접 통치를 받았고 B.C 64년 페니키아 전역이 로마의 시리아 속주로 편집되기 전까지 계속해서 그리스의 통치하에 있었습니다.

학문 / 역사

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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