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근종수술 받았는데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의 차이가 뭔지 궁금합니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입니다.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덩어리 형태로 자라며, 개수와 크기가 다양하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생리량 증가, 생리통, 압박감 등이 있을 수 있고, 필요 시 근종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이 가능합니다.자궁선근종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 안으로 파고들어 증식하는 질환입니다.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자궁 근육층 전체에 퍼져 있는 경우가 많아 경계가 불분명합니다. 이 때문에 근종처럼 깔끔하게 제거하기가 어렵고, 심한 경우에는 자궁 전체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주된 증상은 심한 생리통과 생리량 증가입니다.정리하면 자궁근종은 근육에서 생긴 양성 종양이고, 자궁선근종은 자궁내막 조직이 근육층으로 침투한 상태입니다. 두 질환 모두 대부분 양성이며 “더 위험한 병”이라기보다는 치료 방식과 재발 양상이 다르다는 점이 핵심입니다.참고Williams Gynecology,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ACOG) Practice Bull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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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방이든 피지낭종표피낭종이 특별히 불편한거없으면 둬도 되는건가요?
부유방과 표피낭종(피지낭종)은 성격이 다른 병변이지만, 공통적으로 증상이 없다면 경과 관찰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부유방은 태아 발생 과정에서 유선 조직이 겨드랑이에서 서혜부까지 이어지는 “유선선”을 따라 남아 있는 흔적으로, 비교적 흔한 선천적 변이입니다. 대부분 통증이나 덩어리가 없으면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임신, 수유, 호르몬 변화 시 약간 커지거나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용적 이유나 통증이 있을 때만 절제 수술을 고려합니다.표피낭종은 피부 속에 각질이 모여 생기는 양성 낭종입니다. 작고 통증, 발적, 크기 증가가 없다면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염증이 생기면 통증, 붓기, 고름이 생길 수 있고 이 경우 절개 배농이나 낭종 제거가 필요합니다.현재처럼 통증, 크기 변화, 단단한 덩어리 촉지, 피부 발적 등이 전혀 없다면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 지켜봐도 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으면 진료를 다시 받는 것이 좋습니다.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만졌을 때 단단한 혹이 느껴지는 경우통증, 열감, 붉어짐이 생기는 경우겨드랑이 쪽으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부유방 여부는 유선 조직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초음파 검사로 비교적 쉽게 구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하면 유방외과 또는 피부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참고Sabiston Textbook of SurgeryFitzpatrick DermatologyAmerican Society of Breast Surgeons guide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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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후증상궁금.심리적인요인인지?
목욕 후 가벼운 메스꺼움은 비교적 흔히 보고되는 증상이며, 대부분 큰 질환과 관련되지는 않습니다. 현재 설명된 양상으로 보면 자율신경 반응이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목욕이나 때를 미는 과정에서는 피부 자극, 체온 상승, 말초혈관 확장이 동시에 발생합니다. 특히 따뜻한 물에 노출된 뒤 욕실에서 나와 온도 변화가 생기면 혈관이 확장된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혈압이 약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뇌로 가는 혈류가 순간적으로 감소하면 속 울렁거림, 어지러움, 식은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미주신경 반사와 관련된 자율신경 반응으로 설명됩니다.또 하나 가능한 요인은 강하게 때를 미는 과정에서 피부 자극이 미주신경을 자극하는 경우입니다. 피부 자극 자체가 자율신경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사람에서는 메스꺼움이나 가벼운 어지러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심리적 요인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전에 미주신경 반사에 대해 인지한 이후 몸의 작은 변화에 더 집중하게 되면 실제 자율신경 반응이 더 쉽게 느껴지거나 불편감이 증폭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현재 설명처럼 잠깐 울렁거리고 다른 일을 하면 금방 사라지는 양상이라면 병적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일상적으로는 다음 정도만 주의하면 됩니다.: 목욕 온도를 너무 뜨겁게 하지 않기. 때를 너무 강하게 오래 밀지 않기. 목욕 후 바로 움직이기보다 잠깐 앉아서 체온과 혈압이 안정되도록 하기. 수분 섭취 유지하기.현재 증상만으로는 목욕을 계속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반복적인 실신, 심한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시야가 흐려짐, 식은땀과 함께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참고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Guyton and Hall Textbook of Medical Physiology (자율신경 반사 및 미주신경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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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실9가 2차 주사를 맞고 3차는 언제까지 맞아도 될까요?
가다실 9가 백신은 기본적으로 3회 접종 일정(0개월, 2개월, 6개월)으로 권고됩니다. 즉 1차 접종 후 약 6개월 시점에 3차 접종을 하는 일정입니다.다만 3차 접종이 늦어지는 경우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가능한 시점에 3차 접종을 완료하면 됩니다. 명확한 “최대 기한”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수개월에서 1년 정도 지연되는 경우에도 추가 접종으로 마무리하면 충분한 면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따라서 작년 11월에 2차 접종을 했다면 올해 5월에서 11월 사이에 3차 접종을 맞아도 일정상 큰 문제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가능한 한 너무 오래 미루지 말고, 여건이 되는 시점에 3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권장됩니다.참고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HPV Vaccine Schedule대한감염학회 예방접종 지침Plotkin’s Vaccines, HPV vaccine sched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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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은 왜 걸리는건지 궁금합니다.
수족냉증은 손과 발의 말초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피부 온도가 정상보다 낮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핵심 기전은 말초 혈관 수축과 혈류 감소입니다.첫째, 체질적 요인이 있습니다. 일부 사람은 교감신경 반응이 강해 추위나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 말초혈관이 쉽게 수축합니다. 특히 마른 체형, 여성, 혈압이 낮은 사람에게 흔하며 별도의 질환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기능성 수족냉증이라고 합니다.둘째, 후천적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없었는데 새로 생겼다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 레이노 현상(Raynaud phenomenon)처럼 추위나 스트레스에 의해 손가락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저하증, 빈혈, 당뇨병, 말초혈관 질환, 자가면역질환(전신경화증, 루푸스 등)에서도 말초 혈류가 감소해 수족냉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셋째, 생활 요인도 영향을 줍니다. 흡연은 말초혈관 수축을 유발하고, 카페인 과다 섭취, 심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도 교감신경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수족냉증은 체질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 갑자기 심해졌거나 통증, 피부 색 변화(하얗게 변했다가 파랗게 변함), 궤양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말초혈관 질환이나 레이노 현상 가능성을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참고 문헌: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Goldman-Cecil Medicine.UpToDate, Raynaud phenomenon and cold intole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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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흰색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30대 초반에서 머리카락, 수염, 콧털 등에 흰 털이 늘어나는 현상은 대부분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변화입니다. 모발 색은 모낭의 멜라닌 세포가 만드는 색소(멜라닌)에 의해 결정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 세포의 기능이 점차 감소하면 색소가 줄어들어 흰색 또는 회색 털이 생깁니다. 이러한 변화는 두피뿐 아니라 수염, 콧털, 눈썹 등 모든 체모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개인마다 시작 시점은 차이가 큽니다. 유전적 영향이 가장 크며, 가족 중에 이른 나이에 새치가 많았던 경우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흡연, 만성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도 멜라닌 세포 기능 저하와 관련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질환과 직접 연결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드물게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흰 털 증가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갑상선 질환, 비타민 B12 결핍, 철 결핍, 자가면역질환(예: 백반증) 등입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는 피로, 피부색 변화, 빈혈 증상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 질문 내용만 보면 단순한 조기 백모(early graying)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건강 이상을 의미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한 번 정도 기본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지속적인 피로감, 체중 변화, 피부 색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탈모가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가족력 없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경우이때는 내과에서 혈액검사로 갑상선 기능, 비타민 B12, 철 상태 정도를 확인하는 수준이면 충분합니다.참고 문헌Fitzpatrick's Dermatology, 9th edition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21st editionInternational Journal of Trichology review articles on premature canities (조기 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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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항진증인데 마운자로 맞을수있을까요?
마운자로는 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주사로,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수용체와 포도당의존성 인슐린분비촉진펩타이드 수용체에 작용하는 비만·당뇨 치료제입니다. 식욕을 감소시키고 위 배출을 늦추어 체중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갑상선 기능 항진증 자체는 이 약의 절대 금기 사항은 아닙니다. 실제로 임상적으로는 갑상선 기능이 안정적으로 조절된 상태라면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질문처럼 최근 갑상선 기능 검사에서 정상 범위로 유지되고 있고 항갑상선 약을 복용하며 상태가 안정적이라면 원칙적으로 사용 가능성이 있습니다.다만 몇 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첫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완전히 조절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능 항진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체중 변화와 심박수 증가 등이 약물 부작용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둘째, 마운자로 계열 약물은 갑상선 수질암 또는 다발성 내분비종양증 2형 가족력이 있는 경우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고됩니다. 셋째, 초기에는 오심, 구토, 식욕 감소 같은 위장관 부작용이 흔하며 체중 감소 속도와 갑상선 상태를 함께 모니터링해야 합니다.정리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병력이 있다고 해서 마운자로를 반드시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며, 기능이 정상 범위로 잘 조절된 상태라면 내분비내과에서 평가 후 처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현재 복용 중인 항갑상선 약, 심박수, 체중 증가 원인 등을 함께 평가한 뒤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참고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Standards of Care 2024UpToDate: Tirzepatide for treatment of obesity and diabetesWilliams Textbook of Endocri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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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내시경은 몇년에 한번 하는것이 좋은가요?
대장내시경 검사의 간격은 개인의 위험도와 이전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평균 위험군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우선 특별한 증상이 없고 가족력도 없는 평균 위험군에서는 50세 이후 대장내시경을 시행하고, 검사에서 용종이나 이상 소견이 없다면 보통 5년에서 10년 간격으로 추적 검사를 권장합니다. 많은 국가의 가이드라인에서는 10년 간격을 표준으로 제시하지만, 국내에서는 비교적 대장암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5년 정도 간격으로 시행하는 경우도 흔합니다.검사에서 선종성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된 경우에는 간격이 더 짧아집니다. 일반적으로 작은 선종이 1개에서 2개 정도라면 3년에서 5년 후 재검을 권장하고, 크기가 크거나 개수가 많거나 고위험 병리 소견이 있으면 3년 이내에 다시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도 검사 시작 시점과 간격이 달라집니다. 직계 가족이 60세 이전에 대장암을 진단받았거나 가족력이 뚜렷한 경우에는 40세부터 또는 가족 진단 연령보다 10년 앞선 시점부터 검사를 시작하고 5년 간격 정도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정리하면 2022년에 대장내시경을 했고 결과가 정상이었다면 보통 2027년에서 2032년 사이에 재검을 고려하면 됩니다. 다만 검사 당시 용종 제거 여부, 가족력, 최근 배변 습관 변화나 혈변 등의 증상 여부에 따라 간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참고 근거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장암 검진 권고안US Multi-Society Task Force on Colorectal Cancer Screening (2020)UpToDate: Colorectal cancer screening and surveil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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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피부과 질문 (스테로이드 처방)
만성 중증 습진에서 스테로이드 처방을 대학병원에서 장기적으로 받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첫째, 대학병원(상급종합병원) 피부과 진료는 원칙적으로 1차 또는 2차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진료의뢰서가 있어야 건강보험 적용으로 진료가 가능합니다. 의뢰서 없이도 진료 자체는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는 보험 적용이 제한되어 진료비가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개인 피부과나 의원에서 의뢰서를 받아 방문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둘째, 초진 환자가 특정 용량의 전신 스테로이드(예: 메틸프레드니솔론)를 대량으로 처방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해서 그대로 처방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전신 스테로이드는 고혈압, 고혈당, 감염 위험 증가, 골다공증, 부신 억제 등 여러 부작용 위험이 있어 장기 복용 시 의학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습진 치료에서는 일반적으로 국소 스테로이드 또는 면역조절제 치료가 기본이며, 전신 스테로이드는 단기간 사용하거나 다른 치료(예: 사이클로스포린, 두필루맙 등)로 전환하는 전략이 권고됩니다. 따라서 진찰과 병력 확인 없이 200정과 같은 대량 처방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셋째, 환부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 처방을 진행하는 것도 대부분의 경우 어렵습니다. 피부질환은 시진이 진단의 핵심이기 때문에 실제 병변 형태(습진, 접촉피부염, 건선, 감염 등)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전신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경우 감염성 질환을 배제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부 확인 없이 처방하는 것은 일반적인 진료 원칙에 맞지 않습니다.정리하면, 대학병원 방문 자체는 가능하지만 진료의뢰서를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유리하며, 초진에서 전신 스테로이드 대량 처방이나 병변 확인 없이 처방을 받는 것은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실제로는 병변 평가 후 국소 치료, 광선치료, 면역조절 치료 등 장기 관리 계획을 세우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참고 문헌:Fitzpatrick's Dermatology, 9th ed.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Atopic Dermatitis Guidelines 2023.대한피부과학회 아토피·습진 진료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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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밀면 다음에 자라는 모발의 수는 증가할까요?
머리를 미는 행위가 이후 자라는 모발 수를 증가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모발 수는 이미 존재하는 모낭(머리카락을 만드는 구조)의 개수로 결정되며, 모낭의 수는 태아 시기에 거의 확정됩니다. 따라서 성인이나 청소년에서 머리를 밀어도 새로운 모낭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전체 모발 수가 늘어나는 일은 없습니다.머리를 밀고 난 뒤 모발이 더 많아 보이는 이유는 몇 가지 시각적 효과 때문입니다. 면도 후 처음 자라는 모발은 끝이 잘린 단면 형태라 굵고 단단하게 느껴지며, 길이가 짧을 때는 모발이 균일하게 서 있어 밀도가 높아 보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모발이 길어지면 끝이 다시 가늘어지고 자연스럽게 눕게 되면서 원래 상태와 동일하게 보입니다. 즉 실제 모발 수나 모발 굵기 자체가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신생아의 배냇머리를 미는 관습도 같은 원리입니다. 신생아 역시 모낭 수는 이미 정해져 있으며, 면도 여부가 모발 수나 두께를 증가시킨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태어난 후 초기에는 휴지기 모발 탈락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이후 새로운 모발이 자라면서 더 굵어 보일 수 있어 “머리를 밀어서 많아졌다”고 오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따라서 청소년이나 성인에서 머리를 밀어도 모발 수 증가 효과는 없으며, 탈모 예방이나 치료 효과도 확인된 바 없습니다.참고 문헌:Fitzpatrick's Dermatology, 9th ed.Rook’s Textbook of Dermatology, 9th ed.UpToDate. Hair growth cycle and disorders of hair 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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