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을 일자로 잘라야 내향성 발톱 문제가 안 생기는 게 맞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발톱을 “완전히 일자로” 자르는 것이 내향성 발톱(ingrown toenail)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단순히 모양만으로 완전히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핵심은 “너무 짧게 자르지 않고, 양측 가장자리를 둥글게 깊게 파지 않는 것”입니다.병태생리를 보면, 내향성 발톱은 발톱의 측면이 주변 피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거나 파고들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발톱을 둥글게 깊게 자르면 양쪽 끝이 피부 아래로 숨게 되고, 자라면서 피부를 파고들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일자로 자르면 발톱 끝이 피부 위에 위치해 파고드는 것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다만 실제 임상에서는 발톱 모양 외에도 여러 요인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는 습관, 꽉 끼는 신발, 발톱 자체의 곡률 증가(특히 무지 외반이나 압박 환경), 반복적인 외상 등이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따라서 일자로 자르더라도 짧게 깎거나 신발 압박이 지속되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관리 원칙을 정리하면, 발톱은 발끝과 비슷한 길이를 유지하면서 일자 형태로 자르되, 모서리를 과도하게 파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면 파일로 살짝 다듬는 정도는 허용되지만 깊게 둥글게 깎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발볼이 넓고 압박이 적은 신발을 사용하는 것이 예방에 실질적으로 더 중요합니다.이미 통증이나 발적, 고름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단순 관리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부분 발톱 제거(부분 발톱 절제술)나 화학적 기질 파괴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이러한 내용은 Campbell-Walsh-Wein Urology, UpToDat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자료에서 일관되게 권고되는 예방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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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쪽 종기? 여드름? 같은 게 낫습니다,,
사진 소견과 설명을 종합하면, 단순 여드름보다는 모낭염이 진행된 초기 종기(피부 농양)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심의 황색 점은 고름 형성을 시사하고, 주변 2cm 이상 홍반과 압통이 있는 점이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현재 열감이나 전신 증상이 없는 것은 아직 국소 감염 단계로 보입니다.병태생리는 털이 많은 사타구니 부위에서 마찰, 습기, 세균(주로 포도상구균) 침투로 모낭이 감염되고, 진행되면 고름이 차면서 종기 형태로 커지는 과정입니다. 특히 이 부위는 재발이 잦고, 압박이나 자극 시 악화되기 쉽습니다.현재 시행 중인 처치는 적절한 편입니다. 세정은 하루 1회 정도로 과하지 않게 유지하시고, 온찜질은 하루 2에서 3회, 10에서 15분 정도가 도움이 됩니다. 에스로반 도포도 초기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짜거나 압박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 무리하게 배출시키면 염증이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경과 관찰 기준은 다음과 같이 보시면 됩니다.2에서 3일 내 통증과 부종이 줄고 중심부 고름이 자연 배출되면 보존적 치료로 충분합니다. 반대로 크기가 더 커지거나(3cm 이상), 통증 증가, 열감 발생, 주변으로 번지는 홍반, 또는 3일 이상 호전이 없으면 외과 또는 피부과에서 절개 배농 및 경구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특히 사타구니 반복 발생, 여러 개 동시 발생, 혹은 딱딱하게 오래 지속되면 단순 종기가 아니라 화농성 한선염 가능성도 있어 평가가 필요합니다.현재 상태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2에서 3일 경과 관찰은 타당하나, 악화 양상 보이면 지체하지 않고 내원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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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찍는다고 조영제 맞았는데 팔이 5일이 지나도 아픈 이유?
조영제 주사 후 5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은 국소적인 혈관 자극 또는 경미한 염증으로 설명됩니다.가장 흔한 기전은 정맥 자극에 의한 혈관염입니다. 조영제는 삼투압이 높고 점성이 있어 주입 시 혈관 내벽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사 부위 정맥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서 “혈관 따라 아픈 느낌”이 수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입 속도가 빠르거나 혈관이 가는 경우 더 잘 발생합니다.또 하나는 경미한 혈관 손상 또는 혈종입니다. 주사 바늘 삽입 과정에서 미세 손상이 생기면 멍이 크지 않더라도 깊은 통증 형태로 남을 수 있습니다.드물지만 조영제 일부가 혈관 밖으로 새는 경우(혈관외유출)도 원인이 됩니다. 이 경우 주사 직후 부종이나 압통이 있었고, 이후에도 통증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임상적으로 중요한 것은 감염 또는 혈전성 정맥염 여부입니다. 단순 염증이면 점차 호전되지만, 다음 소견이 있으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짐, 주사 부위 발적·열감·부종, 단단한 줄처럼 만져지는 정맥, 팔 전체로 퍼지는 통증, 발열 동반.현재 설명만으로는 경미한 정맥염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대부분 1주에서 2주 사이 자연 호전됩니다. 온찜질, 팔을 심하게 쓰지 않는 것, 필요 시 소염진통제 정도로 관리합니다.다만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 양상이면 초음파로 정맥 상태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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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에 습진이 생겼는데 약을 바르면 며칠은 괜찮은데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손가락 습진은 단순히 “약을 발라서 낫는 질환”이라기보다, 반복적인 자극과 피부 장벽 손상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만성화되는 질환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약을 바르면 좋아졌다가 다시 재발하는 양상은 매우 전형적입니다.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손은 물·세제·알코올·마찰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각질층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집니다. 이 상태에서 외부 자극이 계속 들어오면 염증이 반복되면서 만성 습진으로 진행합니다. 따라서 “약만으로 완치”가 잘 안 되는 이유는 원인 자극이 계속 유지되기 때문입니다.치료는 두 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첫째는 염증 억제입니다. 일반적으로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며, 증상이 있는 동안은 충분한 기간(보통 1주에서 2주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좋아졌다고 바로 중단하면 재발이 흔합니다. 필요 시에는 비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예: 타크로리무스 계열)를 유지요법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둘째는 피부 장벽 회복입니다. 보습제가 치료의 핵심이며, 하루 여러 번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생활 관리가 치료 성패를 좌우합니다. 물 접촉 후에는 즉시 보습제를 사용해야 하고, 설거지나 청소 시에는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손 소독제, 세정제 사용은 최소화하고, 자극이 적은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손을 자주 씻는 직업군에서는 치료가 더 오래 걸립니다.약을 “간헐적으로 바르는 것”은 효과가 떨어지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초기에는 꾸준히 사용하여 염증을 충분히 가라앉힌 후, 이후에는 보습 중심으로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다만 다음 경우는 감별이 필요합니다. 수포가 반복되면 한포진(수포성 습진), 경계가 뚜렷하고 비늘이 많으면 진균 감염, 특정 물질 접촉 후 악화되면 접촉성 피부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 치료 접근이 달라질 수 있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참고로 국제 가이드라인(유럽 피부과학회,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서도 손 습진은 “자극 회피 + 국소 스테로이드 + 보습”의 병행을 기본 치료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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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 속 쌍커풀생김 안없어지는데 안과를 가봐야할까요?
현재 양상은 구조적 질환보다는 눈꺼풀 부종 또는 근육 피로에 의한 일시적 변화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우선 병태를 보면, 속쌍꺼풀은 눈꺼풀의 피부-근육 긴장도 변화로 쉽게 생기거나 사라질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 스트레스, 눈의 피로가 있으면 눈꺼풀 부종이 생기고, 이로 인해 기존에 없던 주름이 고정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만 지속되는 경우는 해당 눈의 사용량 증가나 미세한 부종 차이가 영향을 줍니다.현재 중요한 점은 2주 이상 지속 + 무거운 느낌이 있다는 점입니다.이 경우 임상적으로는 아래 두 가지를 구분합니다.첫째, 단순 피로/부종: 가장 흔하며 수면 회복 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둘째, 초기 안검하수 또는 눈꺼풀 염증: 눈이 무겁고 한쪽만 지속되면 감별이 필요합니다.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안과 진료를 권합니다.한쪽 눈이 점점 더 작아 보이는 경우눈 뜨는 힘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는 경우이물감, 충혈, 눈곱,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3주 이상 변화 없이 지속되는 경우현재 상태만 보면 급하게 검사할 상황은 아니지만, 이미 2주 지속되었고 불편감이 있다면 안과 외래에서 간단한 진찰(안검하수 여부, 염증, 눈물막 상태) 정도는 받아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생활적으로는 수면을 최소 6시간 이상 확보, 눈 비비는 습관 피하기, 온찜질 하루 1에서 2회 시행, 인공눈물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이 정도로 1주 정도 추가 경과를 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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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쪽에 뻐근하고 자린 감각이 지속적으로 있습니다.
현재 말씀하신 양상은 “통증보다는 지속적인 뻐근함 + 저린 감각 + 특정 자세에서 변화”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멍울이 만져지지 않는 점까지 고려하면, 구조적 종양보다는 신경·근육성 원인이 우선적으로 의심됩니다.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경추(목) 또는 흉곽 주변 신경 자극입니다. 목과 어깨 자세가 좋지 않은 경우, 경추에서 나오는 신경이 압박되거나 긴장되면서 겨드랑이, 쇄골 아래, 가슴 상부까지 “찌릿하거나 저린 감각”이 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자세를 바로 했을 때 가슴 상부까지 동일한 감각이 느껴진다는 점은 신경이 당겨지거나 자극되는 패턴과 일치합니다. 이는 경추성 신경근 자극 또는 흉곽출구 증후군 초기 형태에서도 흔히 보입니다.두 번째로는 근막통증증후군 가능성입니다. 흉근(가슴 근육), 전거근, 견갑 주변 근육이 긴장되면 해당 부위에 뻐근함과 함께 “저린 느낌처럼 느껴지는 연관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 스마트폰 사용, 한쪽 어깨 사용 습관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유방 또는 부유방 관련 질환도 위치상 감별은 필요하지만, 멍울이 없고 통증이 아닌 감각 이상 위주이며 자세에 따라 변한다는 점에서는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다만 호르몬 변화에 따라 통증이 주기적으로 변하거나 실제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에는 유방외과 평가가 필요합니다.림프절염 역시 겨드랑이 통증 원인이 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압통이 있는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현재 설명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정리하면, 현재 양상은1. 경추 또는 흉곽 주변 신경 자극2. 근막통증증후군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권장되는 접근은 먼저 자세 교정과 경추·견갑 주변 스트레칭을 시행하면서 경과를 보는 것이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신경과 또는 정형외과에서 경추 평가를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만약 이후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통증 양상이 변하면 유방외과 진료를 추가로 고려합니다.참고 근거로는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경추 신경근병증)UpToDate: Cervical radiculopathy, Myofascial pain syndrome대한정형외과학회 교과서 등에서 유사한 분포의 감각 이상과 자세 연관성이 기술되어 있습니다.현재 상태에서는 응급성이 의심되는 소견은 아니나, 감각 이상이 점점 넓어지거나 팔까지 저림이 내려가는 경우에는 조기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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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꺼움+어지러움+쓰러질듯한느낌 후에 추움
말씀하신 “메스꺼움, 어지러움, 쓰러질 듯한 느낌과 식은땀·창백 이후 한기와 떨림”의 흐름은 자율신경 반응과 일시적 혈압 저하가 동반될 때 흔히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미주신경성 실신 전구증상으로, 피로·공복·스트레스·더운 환경 등에서 유발되며 누우면 비교적 빠르게 호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도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자세 변화와의 연관성이 뚜렷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배제해야 할 것은 심장성 원인(부정맥 포함)으로, 전조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거나 운동 중 발생하는 경우 의심도가 올라갑니다. 저혈당 역시 식은땀·떨림·어지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식사 후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불안·공황 발작은 심계항진과 과호흡, 강한 불안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구분에 도움이 됩니다. 전정계 이상은 어지럼이 중심이며 회전감이 특징적입니다.우선 진료는 내과 또는 심장내과에서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며, 기립 시 혈압 변화, 심전도, 필요 시 24시간 심전도, 혈당 평가를 진행합니다. 심장 관련 이상이 배제되면 이후 신경과 또는 이비인후과에서 전정계 평가를 고려합니다. 실제로 실신이 발생했거나, 흉통 동반, 운동 중 발생, 증상이 점점 잦아지는 경우에는 지연 없이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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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 어머니 장루복원수술 할 병원은?
현재 상황은 장루 복원 수술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환자 상태와 기존 수술 경과 때문에 상급병원에서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장천공과 패혈증까지 있었던 경우는 복강 내 유착이 심하고 재수술 난이도가 높으며, 고령과 당뇨·고혈압이 동반되면 문합부 누출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 때문에 대학병원에서는 예후가 비교적 예측 가능한 환자군을 우선적으로 받는 경향이 있고, 단순 예약으로는 거절되는 경우가 흔합니다.해결을 위해서는 접근 방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기존 수술 병원에서 수술기록지, 퇴원요약지, 영상 자료를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이 자료가 없으면 상급병원에서는 환자 상태를 판단할 근거가 없어 진료 자체가 제한됩니다. 이후에는 일반 외과가 아니라 대장항문외과 전문 교수로 지정하여 의뢰서 기반으로 진료를 요청해야 합니다. 서울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이 해당 수술 경험이 많은 곳이며, 단순 전화 예약이 아니라 의뢰서와 자료를 기반으로 진입해야 실제로 검토가 이루어집니다.또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은 복원 가능 여부 자체입니다. 장루 복원은 단순히 기술적으로 가능한 수술이 아니라 전신 상태, 복강 내 염증 여부, 장 상태, 항문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결정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복원이 오히려 위험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복원 적합성 평가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대학병원 진입이 어려운 경우 대장항문 수술 경험이 충분하고 중환자 대응이 가능한 전문병원도 대안이 될 수 있으나, 중환자실과 응급수술 체계 여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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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여드름이 갑자기 많이 나는 이유??
성인에서 갑자기 여드름이 증가하는 경우는 대부분 피지 분비 증가, 모낭 각질화 이상, 세균 증식, 염증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특히 이전에 여드름이 거의 없던 분에서 한 달 내 급격히 증가했다면 “환경 변화 또는 전신 상태 변화”를 우선 고려합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호르몬 변화입니다. 남성에서도 스트레스, 수면 부족, 급격한 체중 변화, 운동 패턴 변화 등에 의해 안드로겐 영향이 증가하면 피지 분비가 늘면서 얼굴뿐 아니라 가슴, 등, 사타구니처럼 피지선이 많은 부위에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운동 보충제, 단백질 보충제, 크레아틴, 혹은 스테로이드 성분(근육 강화 목적 포함) 사용이 있다면 유의해야 합니다.다음으로 생활습관 요인이 중요합니다. 고당질 식이, 잦은 야식, 유제품 과다 섭취, 음주 증가 등은 인슐린 및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를 증가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마스크, 땀, 마찰(운동 시), 위생 상태 변화도 몸 여드름의 주요 유발 요인입니다.약물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스테로이드, 일부 비타민 B군 고용량,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특정 항결핵제나 항경련제 등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몸통까지 번지는 양상이라면 약물성 여드름도 감별이 필요합니다.감염성 질환도 감별해야 합니다. 특히 사타구니나 몸통에 통증이 있거나 균일한 모양의 작은 농포가 많다면 여드름이 아니라 모낭염일 수 있으며, 세균성 또는 말라세지아(곰팡이) 모낭염이 흔합니다. 이 경우 일반 여드름 치료와 접근이 다릅니다.드물지만 전신 질환도 고려 대상입니다. 갑작스럽고 심한 여드름이 전신 증상(체중 감소, 피로, 성욕 변화 등)과 동반되면 내분비 질환(예: 쿠싱증후군, 안드로겐 과다 상태)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다만 이런 경우는 비교적 드뭅니다.식도염, 위염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스트레스 증가, 식습관 변화, 약물 복용 등이 동시에 존재할 경우 간접적으로 여드름 악화에 기여할 수는 있습니다.정리하면, 현재처럼 얼굴과 몸통, 사타구니까지 동시에 증가했다면 단순 여드름 외에 모낭염, 약물 영향, 호르몬 변화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병변이 계속 늘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균일한 농포 형태로 퍼지는 경우는 피부과에서 정확한 감별(여드름 vs 모낭염) 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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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 후 붕대랑 거즈를 이틀만에 풀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포경수술 후 드레싱 유지 기간은 일정하게 정해진 것이 아니라 수술 방법(봉합 방식, 지혈 상태, 드레싱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최근에는 출혈이 안정적이고 상처 가장자리(피부 절개면)가 잘 맞물린 경우, 조기 개방을 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이틀째부터 붕대와 거즈를 제거하고 노출 상태로 관리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지시는 아닙니다.상처가 붙는 과정은 단순히 “덮어두는 것”보다 절개면이 잘 맞고 혈류가 유지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히려 과도하게 습한 환경이나 압박이 지속되면 피부가 짓무르거나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일정 시점 이후에는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회복에 유리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흡수성 봉합사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 고정 없이도 자연 치유가 진행됩니다.다만 몇 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첫째, 출혈이 거의 없고 삼출물이 많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상처가 벌어지는 느낌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셋째, 소독을 꾸준히 시행하고 속옷 마찰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면 거즈 없이도 치유에는 문제가 없습니다.반대로 붕대를 유지하는 경우는 출혈이 있었거나 부종이 심하거나, 환자가 움직임이 많아 마찰 위험이 높은 상황 등입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상태를 직접 보고 드레싱 제거를 지시했다면 그 판단을 우선적으로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정리하면, 이틀째 드레싱 제거는 충분히 시행되는 방식이며, “덮지 않으면 살이 붙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다만 이후 2주 정도는 과도한 마찰, 발기, 운동을 피하고, 출혈·벌어짐·고름 같은 이상 소견이 있으면 즉시 재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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