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등학생 남학생인데 편식 고치는 방법좀 없을 까요
안녕하세요. 김현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자녀가 편식이 있어서 고민이 되시겠네요.자 그럼 초등학생들 편식의 원인을 한번 알아볼까요?1. 아이가 싫어하는 맛, 향, 촉감임에도 억지로 권하는 경우2. 남기거나 싫어한다는 의사 표현을 했을 때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3. 같은 식단에 부모님도 편식을 하는 경우4. 안 먹는 음식을 먹일 때 보상을 거는 경우5. 식사시간에 혼을 내거나 다그쳐서 두려움을 갖는 경우편식이 생기면 불균형한 영양 섭취의 지속이 발생할 수 있고,여러 영양소가 어우러진 한 끼 식사에 대한 거부감이 이어지면 결국 대체품을 찾게 되죠.현재의 질문자님의 자녀처럼한식은 입에 대지 않고 라면 치킨만 먹으려고 하는것처럼요.아이 입장에서는 자극적이고 맛있는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과자와 같은 음식들에 더 집착하게 될 수 있어요.성장기 아이의 편식을 막기 위해서는어른들이 음식을 바라보는 시선과는 조금 다르게 접근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어른들 입장에선 일반적인 나물 반찬으로 보여도 아이들 입장에선 이상하고 경계되는 불안한 음식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또는 '재료 본연의 맛'을 위해서 날 것 혹은 변형되지 않은 상태로아이들에게 주는 경우도 있는데, 역시나 아이들은 시각적으로나 식감 때문에 음식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어른들도 젤리의 식감이 싫고 닭발의 비주얼이 싫은 사람들이 있습니다.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음식을 거부하는 나름의 이유가 존재합니다.이를 인정해주는 것에서부터 식습관 관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식사는 즐거운 것이며,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이 재밌는 일임을 일깨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한 번 형성된 습관은 다시 바꾸기 쉽지 않습니다.특히나 먹는 것에 있어서는 무섭거나 두려운 혹은 서러운 기억이 없어야 합니다.어릴 때 부모님이 못 먹게 했던 음식을 커서 집착하듯이 먹는 사람도 있으며,일반적인 음식인데도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 전혀 입에 대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편식은 단지 이순간 아이가 어떤 것만 먹는 지 혹은 안 먹는지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왜 음식 선택에 대한 편향이 생겼는지 점검하고 이를 개선할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자,그럼 편식 유형에 따른 대처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특정 음식을 싫어하는 경우?이때는 ‘왜 그 식품을 먹어야 하는지’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주는 것이 효과적이에요.아이에게 이야기할 때는 훈계조로 이야기하지 말고, “○○야, 이 음식이 먹기 싫어? 그런데 좋아하는 음식만 먹으면 키도 안 크고 몸도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해”하며다정한 어조로 아이 수준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또한 이 음식을 먹으면 키가 큰다거나, 예뻐진다거나,똑똑해진다는 등 아이가 원하는 자신의 모습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것도 좋다.먹는 데 전혀 관심이 없는 경우워낙 먹는 양이 적고, 먹더라도 특정 음식만 고집하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해 그 원인을 찾아야 해요.어떤 전문가들은 식욕부진의 큰 원인으로 약한 비위 기능(소화 기능)을 꼽는다.비위가 약해 입맛이 없고, 먹기 싫은데 먹기를 강요하게 되면 편식 습관이 생기게 된됩니다.정확한 진단을 통해 비위를 강화하여 식욕을 증진시키면 편식 습관도 개선될 수 있어요.특정 음식을 거부하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반찬만 먹는 경우이 경우는 다른 반찬도 조금씩은 먹기 때문에 편식 성향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엄마들도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을 다 먹으면 다시 가져다 주어 편식을 부추기기도 해요식사 때는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과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놓고, 덜 좋아하는 음식부터 먼저 먹게 하는 것이 좋아요.실제 엄마들 사례중에 이런경우도 있었어요.식판을 사용하여서 아이 스스로 먹을만큼 담게하여 먹도록 하거나,아이가 싫어하는 재료로 함께 요리활동해보기!먼나라 일본같은 경우는 아이들 편식 습관을 고치는데 강경한 방법을 쓴다네요.바로 아이들이 싫어하는 반찬만 주는것!가령 아이가 콩을 안 먹을경우 밥과 국 말고는 콩 반찬만 주는 식이에요.콩자반,콩볶음 등 콩을 이용한 반찬만 식탁에 올리죠.아이가 싫다고 할 경우 상을 치우고 다른 간식은 절대 금지그러면 아이는 배가 고파 아무 음식이라도 잘 먹게 된다고, 아이들의 편식이 너무 심할 경우,꼭 고쳐야 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했을 겨우 사용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자녀에 대해서 부모님이 가장 잘 아시니자녀가 거부감 없이 음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번 여러방법으로 노력해보시길 바랍니다^^골고루 잘 먹을 그날을 위하여 화이팅!!
Q. 아이가 뭐든 계속 먹으려고 하는데 많이 먹이는게 좋을까요? 크려고 그러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김현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한참 크는 시기이다보니 잘 먹는것일수도 있고먹는걸 좋아하는 아이라서 그런걸수도 있고 ^^ - 그렇겠네요.그러나 만약 혹여나 뭐든 계속 먹으려고 하는 것을 넘어 서서 과도한 식탐이되어 체중증가로 이어질 경우에는 제지가 필요해요식탐의 문제가 있는 아이가 아니라면 잘 먹으면 얼마나 이쁘나요^^* 지금 처럼 지켜보는것이 좋아요.그런데 그런게 아니고서 식탐이 있는 아이라면.. ? 단순히 먹는 행위 자체를 즐기는게 문제라기보다는식탐이 너무 심해 체할 정도로 음식을 빨리 먹거나,이미 많은 음식을 먹은 뒤에도 계속 섭취하는 경우라면 식탐이 심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답니다.식탐의 문제가 있는 아이가 아니라면 잘 먹으면 얼마나 이쁘나요^^* 지금 처럼 지켜보는것이 좋아요.식탐도 습관이랍니다식탐은 습관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어요.가족 구성들이 대부분 음식을 급하게 먹는 패턴을 취하고 있는 경우어릴 때부터 식사를 빨리 하는 습관을 갖기 쉽고,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 '만복중추'를 자극하기 이전에 포식하게 된답니다.-만복중추란?식욕 또는 갈증이 충족되면 음식에 대한 욕구가 없어지는 중추.>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경우-평소 인스턴트 음식이나 초콜릿, 탄산음료와 같은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에입맛이 길들여진 아이라면 식탐 역시 고조될 수 있어요.단순히 공복감에 음식을 섭취하는 게 아닌 특정 음식 자체가 먹고 싶어 계속 음식을 탐하는 상태로 이어진답니다.>심리적 스트레스가 원인일수도?-만약 언제부턴가 없던 식탐이 생긴 아이라면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어요.인간의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외부 자극에 대항하기 위해 여러 생리적인 변화가 발생하는데,이때 발생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은 식욕 증가를 유도해 과식이나 폭식을 유도한답니다.>원래 잘 먹는 체질이라면?상기 원인이 모두 아니라면 애당초 태어나길 원래 잘 먹는 체질로 태언나 것으로 판단할 수 있어요.신생아기때부터 분유나 모유, 이후 이유식까지 별 탈 없이 골고루 잘 섭취한 아이라면신체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더 많은 음식을 탐할 수 있게 된답니다..자, 그럼 아이 식탐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볼까요?>아이의 식탐은 절대 혼내지 마세요.혹여라도 너무 많은 음식에 과한 욕심을 내비친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혼을 내거나소리를 치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랍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급기야 부모 몰래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을 가질 수도 있는 만큼혼내기 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헤어리면서 " 많이 배고팠구나. " "천천히 먹어도돼. 음식은 많아" 라고 안심시키는 표현이 더 좋아요!>가족 전체의 식습관을 점검해요!아이의 식탐을 줄이기에 앞서 가족 전체의 식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식사시간이 불귤칙하거나 밤늦은 시간에 야식을 즐겨 먹고 식사와 식사 사이 간식을 과도하게 즐기진 않나요?불필요한 음식 섭취가 너무 많지는 않은지, 부모 자신의 식습관은ㄹ 돌아보고 이를 먼저 개선합니다!>음식 섭취 이외의 분야로 관심 돌리기아이가 음식 섭취를 통해 공복감을 해소 했다면 다른 분야로 관심을 돌릴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식탐이 많은 아이는 충분히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음식 섭취에 대한 욕구가 고조되기 마련이죠.평소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책, 놀이 등이 있다면 이를 통해음식섭취로 향하는 관심을 돌려 보세요.>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은 기본아이의 식탐을 다스리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방법은 잠을 충분하게 자는것이에요.수면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식욕을 억제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감소돼요.이로 인해 식탐을 조절하기 더욱 어렵답니다.뿐만 아니라 일주일 단3회라도 하루에 1시간 이내의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조성해주세요.신체 활동을 왕성하게 하면 식욕이 더 많아질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1시간 이내로 진행하는 짧은 운동은오히려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요^^
Q. 아이에게 질문을 하면 몰라요라고 대답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현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우리 아이는 왜 질문에 대답 안하는 모습을 보이거나몰라요 라고 답하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해요~~ 자 그럼 몇가지 대표적인 이유와 함께 대처법도 살펴볼게요^^참고로 5살친구들 같은 경우는 귀찮아서 말을 안하는 경우도 있답니다혹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대답할 필요가 없는것에대해 몰라요 할때도 있구요~큰 문제 상황이 없다면 지켜보셔요~자 그럼 몇가지 대표적인 이유와 함께 대처법도 살펴볼게요^^첫번째 이유는, "공감부족"입니다~~ 정서 교류가 부족했다고도 표현할 수 있어요.아이와 대화를 하며 평상시 많이 공감해주고 지지하는 대화보다는평가하거나 비교하는 대화를 했을 가능성이 높아요~혹시 부모님께서 공감하는 대화를 하고 있나요?예를 들어 " 오늘 유치원에서 뭐 했어? 하고 물은 이후에 , 아이가 대답하면"정말?? 속상했겠다~~ 재미있었겠다~신나겠다~"하는 공감보다는 "왜 그랬어? 그럴땐 안녕하세요 해야지! 다음엔 예의있게 말하렴"하며 지적하고 평가하는 대화만 했다면처음에는 조잘조잘 잘 이야기하던 아이도 점점 말수고 적어지며 대답하지 않거나 "몰라요라고 하게됩니다~~답하지 않거나 '모른다'고 답하는 것이 가장 평가받지 않는 대답이기 때문입니다~가정에서 평상시에 아이에게 공감하고 지지하는 즐거운 대화를 하도록 해보세요두번째이유는기질이나 성격 자체가 예민하고 소심한 경우에 더욱 나타나는 이유랍니다.유치원이나 학교 생활에서 즐겁게 참여하고 있기 보다는, 긴장하거나 불편함을 느끼며 있을 가능성도 있어요.그러니 "오늘 뭐했어" 등에대해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것도 있어요~이러한 특성을 보이는 아이들은 지지표현과 경험이 매우 중요해요.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일어난 다양한 상황을 놀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도록 하여 적응을 돕고질문할때 "오늘 뭐했어??"라는 포괄적인 질문보다는 " 오늘 바깥놀이 하는 날이었는데 술래잡기는 재미있었어?"오늘 점심에 너 좋아하는 돈까스 나왔던데 맛있게 먹었어?"하며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아이가 대답하기 쉽고긍정적인 인식을 할 수 있는 질문을 하도록 해보세요.세번째 이유는언어 인지 능력의 부족입니다.인지능력에 또래에 비해 부족하면 원생활의 다양한 상황에 적응하고, 규칙을 지키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또래 관계 또한 원활히 이루어지기가 어려울 수도 있어요~또한 오늘 뭐했어?하는 질문 자체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오늘 있었던 일이 무엇인지 기억하고,무엇을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하는지도 어려워 할 수 있어요~이런 특성을 보이는 아이들은 등원 자체를 거부하는 일도 잦아요. 또래에 비해 언어, 인지 능력의 발달이 늦다면무조건 기다리기 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