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국 경제가 흔들리면 한국이 타격을 많이 받나요
우리나라는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고 중국은 오랫동안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었습니다. 반도체, 석유화학, 기계, 디스플레이 등 주요 산업 제품들이 중국으로 대량 수출되면서 한국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 경제는 예전 같은 고성장을 지속하지 못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 청년 실업률 상승, 소비심리 위축, 미·중 기술 갈등 등 여러 구조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질적인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런 흐름은 자연스럽게 한국의 수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수 있을 것으로 분석 됩니다. 중국 기업들의 생산이 줄면 원재료·중간재 수입도 줄어들고, 소비가 위축되면 완성품 수출도 타격을 입습니다.
Q. 중국이 세계의 공장 타이틀을 잃고 있나요?
생산공장의 이전은 중국의 경제가 성장하면서 인건비와 토지 비용, 환경 규제가 강화되었고, 이로 인해 저렴한 인건비를 기반으로 한 제조 경쟁력이 예전보다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자연스럽게 다른 저비용 국가들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그 대안으로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멕시코 등이대두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