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토스 KB증권 종합위탁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토스에서 KB증권 종합위탁 계좌가 갑자기 생겼다면, 아마 토스를 통해 KB증권 계좌 개설에 동의한 것으로 보여요. 종합위탁 계좌는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일반적인 증권 계좌예요. KB증권이 고객의 주식 거래를 위탁받아 처리한다는 의미에서 ‘종합위탁’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이 계좌가 생겼다고 해서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가지는 않아요. 다만, 계좌 개설과 함께 특정 서비스(예: 잔돈 투자, 자동 투자 등)에 가입했다면 일부 금액이 출금될 수도 있습니다.혹시 원치 않게 개설된 것 같다면, 토스 앱에서 증권 계좌 관리 또는 KB증권 계좌 설정을 확인해 보세요. 필요 없다면 계좌를 해지할 수도 있어요. 또한, 본인 동의 없이 자동 출금이 설정된 게 있는지 확인하고, 원하지 않는 서비스는 해지하면 됩니다.계좌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관리가 번거로울 수 있으니 설정을 한번 점검해 보시는 게 좋겠어요.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 상환, 이자 출금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을 한 달이 되기 전에 전액 상환했다면, 남아 있는 건 아직 출금되지 않은 이자뿐이에요. 대출을 사용한 기간만큼의 이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해지 전에 반드시 이자를 납부해야 해요.이자가 출금되는 날(보통 대출 실행일 기준 한 달 후)이 되면 자동으로 비상금대출 계좌에서 빠져나가는데, 현재 계좌 잔액이 0원이면 출금이 실패할 수 있어요. 따라서 미리 이자 금액만큼 입금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정확한 이자 금액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대출 관리 > 상환 내역 또는 이자 납입 예정 금액을 확인하면 알 수 있어요. 해당 금액을 계좌에 입금해 두면, 이자가 정상적으로 출금된 후 대출을 해지할 수 있어요.만약 이자 납부 없이 바로 해지를 진행하면, 이자가 미납 상태로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자를 납부한 후 대출 해지 절차를 진행하면 문제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요.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보험사 CSM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 쟁점인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보험사 CSM(Contractual Service Margin)은 보험사가 장기 보험계약에서 기대하는 미래 이익을 의미해요. 쉽게 말해, 보험사가 계약을 체결할 때 예상하는 ‘미래의 수익’이라고 볼 수 있어요. 2023년부터 새롭게 적용된 국제회계기준 IFRS 17에서 핵심적인 개념으로 등장했어요.기존 회계기준(IFRS 4)에서는 보험료를 한꺼번에 수익으로 인식하는 방식이었어요. 하지만 IFRS 17에서는 보험사가 계약을 유지하는 동안 일정한 비율로 수익을 인식하도록 했어요. 이 과정에서 보험사가 고객에게 제공할 보험 서비스와 관련된 미리 계산된 이익을 CSM이라는 항목으로 반영하는 거죠. 즉, 보험계약에서 발생할 예상 이익을 한 번에 전부 반영하지 않고, 보험 서비스 제공 기간 동안 나눠서 인식하게 된 거예요.CSM이 중요한 이유는 보험사의 재무제표와 경영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 IFRS 17 도입 전에는 보험사가 신규 계약을 많이 체결하면 단기적으로 이익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였어요. 하지만 이제는 CSM을 통해 이익을 장기간에 걸쳐 인식해야 하므로, 단기적인 수익 부풀리기가 어려워졌어요. 이는 보험사의 건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초기에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보험사들 입장에서는 큰 변화예요.또한 CSM이 크면 그만큼 향후 수익성이 안정적이라는 의미가 돼요. 따라서 투자자들은 보험사의 CSM 규모를 보면서 장기적인 수익성을 평가할 수 있어요. 최근 보험사들이 CSM을 관리하고 확대하는 전략을 고민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에요.결과적으로 CSM은 보험사의 장기적인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가 되었고, IFRS 17 도입 이후 보험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회계 쟁점 중 하나로 자리 잡았어요.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트레이딩뷰 사용시 최소 매수금액 얼마인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트레이딩뷰는 자체적으로 매매 기능을 제공하는 거래소가 아니라, 여러 증권사 및 브로커와 연동해 사용하는 차트 분석 플랫폼이에요. 따라서 최소 매수금액은 트레이딩뷰 자체가 아니라, 연동하는 브로커(증권사, 거래소)에 따라 달라집니다.트레이딩뷰에서 주식, 원유, 금 등의 상품을 매매하려면, 먼저 지원되는 브로커(예: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트레이드스테이션, FXCM 등)에 계좌를 개설하고, 트레이딩뷰와 연동해야 해요. 이후 해당 브로커의 최소 거래 단위나 증거금 요건을 따라야 하죠. 예를 들어:나스닥 주식: 일부 브로커는 최소 1주부터 매매 가능하며, 거래소에 따라 소수점(0.1주) 단위 거래도 지원해요.원유(WTI, 브렌트유) 선물: 일반적으로 선물 상품은 계약 단위(예: 1계약=1,000배럴)가 크지만, CFD(차액결제거래)를 제공하는 브로커를 통해 소액 거래도 가능해요.금(XAU/USD, 금 선물): 금 현물은 온스 단위, 금 선물은 100온스 단위로 거래되며, CFD로는 더 작은 단위도 가능해요.트레이딩뷰 사용법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아요.1. 계정 생성: 트레이딩뷰 웹사이트나 앱에서 무료 또는 유료 계정을 만들어요.2. 차트 분석: 원하는 종목(예: 나스닥, 원유, 금) 검색 후 차트에서 다양한 지표와 도구를 활용해 분석할 수 있어요.3. 브로커 연동: ‘트레이딩’ 메뉴에서 지원되는 브로커를 선택하고 계좌를 연결하면, 트레이딩뷰 내에서 직접 매매할 수 있어요.4. 매매 실행: 주문창에서 시장가, 지정가 등 원하는 주문 유형을 설정하고 매수·매도를 진행하면 됩니다.트레이딩뷰는 강력한 차트 분석 기능을 제공하지만, 실거래를 하려면 반드시 연동된 브로커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따라서 최소 매수금액도 각 브로커의 정책에 따라 다릅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쿠팡이 우리나라 물류를 다 장악한 걸까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쿠팡이 우리나라 물류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커머스(전자상거래)와 물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어요. 2024년 기준, 쿠팡의 한국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약 25~30%로 추정되며, 이는 네이버(약 25%)와 함께 국내 최상위권입니다. 특히, 로켓배송과 자체 물류 인프라를 통해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강점을 보이고 있어요.쿠팡의 물류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는 전국 단위 물류 네트워크와 배송 처리량입니다. 현재 쿠팡은 전국 30개 이상의 대형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하루 평균 500만 개 이상의 상품을 배송하고 있어요. 여기에 더해, 쿠팡친구(배송 인력) 수만 3만 명 이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전담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입니다. 기존 택배사들이 여러 온라인 쇼핑몰의 물량을 나눠 처리하는 반면, 쿠팡은 직접 물류를 통제하면서 빠른 배송을 실현한 것이 강점이에요.또한, 2023년 말 기준으로 쿠팡의 한국 매출은 약 30조 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주요 대형 유통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쿠팡이츠(배달 서비스)와 쿠팡플레이(OTT)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생활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키워가는 중이에요.물론, 쿠팡이 국내 물류 시장을 독점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워요.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등 기존 물류 기업들도 여전히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고, 네이버 쇼핑과 SSG닷컴 같은 경쟁사들도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어요. 다만, 쿠팡이 소비자들에게 ‘빠른 배송=쿠팡’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면서, 시장의 중심이 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