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50대 중반에 1시간 걸으면 다리가 후덜 거림,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정상 노화 과정의 일부일 수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평소 운동량이 적고 근력이 약화된 경우이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오르막길 등 험한 길에서 장시간 걸은 경우라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여 체력 및 근력 강화로 해결이 되겠습니다. 질환을 의심해야 되는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거나 무겁고 후들거리는 경우, 쉬면 괜찮아지는데 조금만 걸어도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등에는 다리의 혈관이나 신경 문제일 수 있습니다. 동년배에 비해서도 현저히 힘든 경우라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폐결절 원인 및 증상이 무엇이며 어떻게 증상을 치료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부모님이 폐결절 진단을 받아 많이 걱정이 되실 것 같습니다. 폐결절은 폐에 생기는 덩이를 말하며 그 자체로 폐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양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폐 섬유화나 폐렴 이후 흉터, 과거의 결핵이나 감염 등으로 인해 결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무증상이며 작성자님 부모님 사례처럼 건강검진 CT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나 모양, 위치, 성상에 따라 방침은 달라지는데 1cm 이하의 양성 소견이라면 6~12개월 간격으로 CT 촬영을 하여 모양이 달라지지 않는지 추적관찰하게 됩니다. 악성이 의심된다면 수술 절제를 고려하게 됩니다. 아버님께서는 흡연자이시기 때문에 더 면밀한 추적검사가 필요하겠으나 결절이 발견되었다는 사실만으로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고 우선은 병원에서 안내받으신 대로 추적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