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보통 직장인 건강검진을 받게되면 B형 간염에 대한 양성여부를 확인 하는 목록이 있는데 B형 간염 보유자는 일상 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나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B형 간염 보유자는 대부분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전파에 대한 주의만 지키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나 오나치는 어렵습니다. 조절이 가능한 만성 질환으로 관리됩니다.보균자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간기능이 정상이며 바이러스 활동이 거의 없는 비활성 보균자, 그리고 바이러스 활성도가 활발하며 간수치에 이상이 있는 활성 간염환자로 나뉩니다. 비활성 보균자의 경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나 활성된 상태인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직장생활이나 운동, 여행, 식기 공유 등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성생활에는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성관계로 전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완전한 바이러스 제거는 현재로서는 어렵습니다만 항바이러스제 복용으로 바이러스 억제 및 간암 예방이 가능합니다. 6개월~1년 간격으로 간기능 및 간암표지자, 간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A형, B형, C형 간염이 있던데 각 형마다의 특징과 위험도 주의사항 및 걸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비교해서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A형 간염은 HAV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경구로 감염됩니다. 급성감염의 형태로만 나타나며, 피로나 발열, 황달, 구토 등이 보입니다. 치료는 대증치료로 하며 위생 및 음식물을 주의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백신도 있습니다. B형, C형 간염은 각각 HBV, HCV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혈액이나 체액 등으로 전파됩니다. 성접촉, 수혈, 주사기 등으로 전파되며 급성 감염 및 만성 감염 형태로 나타납니다. 간기능 저하, 황달이 나타날 수 있으나 무증상도 흔합니다. B형간염의 경우 백신이 있고 C형간염은 백신은 없으나 치료제가 있습니다. 만성간염으로 진행되는 경우 간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 외에 D형 간염과 E형 간염이 있습니다. D형 간염은 B형 간염 보유자에게만 감염이 가능한 형으로, 함께 감염시 더 심한 간손상이 유발됩니다. E형 간염은 A형과 비슷하게 오염된 물, 음식을 통해 경구로 전파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