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건강지킴이 김상우 약사입니다.
Q. 통풍에 낙센을 먹는 게 맞는 복용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네, 급성 통풍 발작 시 통증과 염증 완화를 위해 낙센(나프록센) 같은 소염진통제를 단기간 복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적절한 대응입니다. 나프록센은 통풍의 염증 반응을 억제해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식사 직후 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위장 자극, 신장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공복 복용은 피하고, 신장 질환이나 위염 병력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장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 요산 수치를 조절하는 약물 치료도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감사합니다.
Q. 집에서 사용하는 살충제, 아기에게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세 달 된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는 일반 살충제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가정용 살충제에는 피레스로이드계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아기에게 흡입되거나 피부 접촉 시 신경계 자극, 알레르기 반응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살충제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아기와 떨어진 공간에서 사용하고, 분사 후 충분한 환기와 표면 청소 후에만 아기를 들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능하면 겔형·트랩형 제품이나 천연 유래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대체하고, 아기 손이 닿지 않는 위치에 설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감사합니다.
Q. 비타500 같은 음료를 마시면 왜 에너지 충전이 된다고 하죠?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비타500이나 박카스 같은 피로회복 음료에는 주로 비타민 C, 비타민 B군, 타우린, 카페인, 당분 등이 들어 있어 일시적인 에너지 대사 활성화와 정신적 각성 효과를 줍니다. 특히 비타500은 고함량 비타민 C를 통해 항산화 작용과 피로 회복을 도우며, 박카스는 타우린과 비타민 B군이 들어 있어 육체 피로와 스트레스 상황에서 에너지 대사를 보조하는 데 기여합니다. 실제로 힘이 “생기는” 것보다는 신경계 자극과 당분 공급으로 인한 일시적 활력 증대가 느껴지는 것으로, 피로할 때 기분전환이나 응원용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다만 지속적인 피로엔 근본적인 원인 개선이 우선입니다.감사합니다.
Q.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 장기복용 부작용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소염진통제(NSAIDs)와 근육이완제는 단기적으로는 통증과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장기복용 시에는 부작용 위험이 증가합니다. 소염진통제는 위장 출혈, 위염, 신기능 저하, 혈압 상승 등의 위험이 있고, 근육이완제는 졸림, 어지럼증, 반사신경 저하 및 고령자의 낙상 위험 증가 등이 있습니다. 특히 2주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정기적인 검진이나 복약 조정이 필요하며, 증상이 반복될 경우 통증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운동·물리치료 등 비약물적 접근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Q. 아침 저녁 약 복용 간격 8시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복용하신 약들이 모두 식후 복용 약이므로, 아침–저녁 식후로 12시간 간격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8시간 간격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허용 범위 내에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인 독시메디정(독시사이클린)은 일정 간격 유지가 중요하긴 하나, 식후 복용 시 흡수율과 위장 자극을 고려해 식사 시간에 맞춰 8~12시간 사이 간격으로 복용해도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현재처럼 2끼 식후 기준으로 일정하게 복용한다면 아침 8시, 저녁 4시 혹은 아침 9시, 저녁 5시 정도 간격도 무난합니다. 단, 복용 간격이 들쑥날쑥해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