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건강지킴이 김상우 약사입니다.
Q. 항생재를 한번 빼먹었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점심 약을 빼먹은 경우, 하원 직후인 5시에 복용하고 밤 9시 복용은 그대로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2회 복용 간격이 다소 짧아지긴 하지만, 총 복용 횟수 유지가 더 중요하며, 두 번 연속 건너뛰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입니다.항생제는 균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일정한 혈중 농도를 유지해야 하므로, 다음 날부터는 원래 시간대로 복용을 맞춰주세요.복용 누락이 잦지 않다면 효과에는 큰 지장은 없지만, 연속적으로 빠지는 경우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합니다.감사합니다.
Q. 헌혈하고 심장이 아프고 구토하고 숨이잘 안쉬어 지는데 이 증상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헌혈 후 발생한 심장 통증, 구토, 호흡곤란은 공황발작, 미주신경 반사, 또는 순환기계 불균형으로 인한 반응일 수 있으며, 특히 기저에 공황장애가 있는 경우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하지만 심장 관련 통증이 동반되었다면 반드시 병원(응급실 포함)에서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검사를 받아야 하며, 단순한 저혈압이나 공황으로 치부해선 안 됩니다.지금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 중이라면 즉시 병원에 가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감사합니다.
Q. 비타민C를 고용량을 섭취할때 복용량 기준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비타민C를 고용량으로 꾸준히 섭취할 경우, 감기 예방 효과는 일반인보다는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더 뚜렷하며, 일반 성인에게는 감기 증상 완화나 지속 기간 단축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 건강 측면에서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멜라닌 억제, 콜라겐 합성 촉진 등의 간접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지속적으로 복용해도 안전한 상한선은 일반적으로 하루 2000mg(2g) 이내이며, 이 범위에서는 대부분 부작용 없이 복용 가능합니다.감사합니다.
Q. 커피를 마시고 비염약을 먹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커피와 비염약(특히 항히스타민제나 혈관수축제 계열)은 함께 복용해도 대부분 괜찮지만, 둘 다 중추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일부에서 불면, 심장 두근거림, 불안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특히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비염약에 각성 성분(슈도에페드린 등)이 포함된 경우, 30분~1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물과 함께 약을 복용하고, 커피는 식후나 약 복용 후 한참 지난 시간대에 마시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증상이 심하거나 어지럼·두근거림이 동반된다면 약 성분 확인 후 복용 방법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Q. 위궤양 치료제와 소염진통제 같이 복용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현재 위궤양 치료제로 복용 중인 P-CAB 제제, 레바시드정(레바미피드), 모티리톤정, 알마겔은 위산 억제와 점막 보호, 위장운동 개선 작용이 있어 소염진통제 병용 시 위장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세레콕시브는 위장 부작용이 적은 COX-2 선택적 진통소염제이며, 세페리손은 근육이완제, 레이스타는 제산·위장약 계열이므로 병용 자체는 가능한 조합입니다.단, 모든 약을 동시에 복용하기보다는 식사 후 30분 간격 등을 두고 분산 복용하는 것이 위장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과거 위출혈 병력, 간기능 이상, 중복 약물 알러지 이력이 있다면 꼭 담당의와 병용 여부를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