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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호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전문가입니다.

김지호 전문가
서울대학교
Q.  사람은 왜 몸에 땀은 왜 냄새가 나는걸까요?
안녕하세요.사람의 몸에서 땀이 날 때 냄새가 나는 이유는 단순히 땀 자체 때문이 아니라, 땀이 피부에 존재하는 세균과 만나면서 발생하는 화학 반응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두 가지 주요한 땀샘이 있는데요, 하나는 에크린샘이고, 다른 하나는 아포크린샘입니다. 에크린샘은 주로 체온 조절을 위해 온몸에서 땀을 분비하며, 이 땀은 대부분 물과 염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거의 냄새가 없습니다. 반면, 아포크린샘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특정 부위에 분포하며, 이곳에서 나오는 땀은 단백질과 지방이 포함된 진한 성분을 가지고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 세균들이 땀 속의 성분을 분해하면서 독특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땀이 나면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을 때나 운동을 한 뒤, 혹은 더운 날씨에 땀이 많이 날 때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땀 그 자체는 냄새가 거의 없지만, 땀과 세균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청결을 유지하고, 필요시 데오드란트나 항균 비누 등을 사용하는 것이 땀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노화를 과학적으로 풀어내면 어떤 메커니즘으로 볼 수있나요?
안녕하세요. 노화는 과학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생물학적 현상이며, 기본적으로 세포, 유전자, 대사, 면역, 환경 등의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납니다.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노화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세포와 조직이 점진적으로 기능을 상실하고 항상성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 과정입니다. 과학적 메커니즘에서의 노화를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노화 이론은 다음과 같은 요소로 설명됩니다. 첫째, 텔로미어 단축입니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염색체 말단의 텔로미어가 점차 짧아지는데, 어느 한계 이하로 줄어들면 더 이상 세포 분열이 불가능해지고 결국 노화하거나 세포사멸(apoptosis)에 이릅니다. 둘째, DNA 손상과 돌연변이 축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외부 자극(자외선, 방사선, 환경독소 등)과 내부 스트레스(대사 부산물 등)로 인해 DNA에 손상이 발생하고, 복구 효율이 떨어져 유전적 오류가 누적됩니다.셋째, 세포 노화(Senescence)입니다. 세포가 분열을 멈추고 기능을 상실하는 상태로 진입하면서, 주변 조직에 염증 유발 물질을 분비해 주변 세포에도 영향을 줍니다. 넷째,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입니다. 세포 내 에너지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약화되어 에너지 생산이 줄고, 활성산소(ROS)라는 손상 물질이 증가해 노화를 가속화시킵니다. 다음으로 유전적 관점에서의 노화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인간의 유전체에는 노화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SIRT1, FOXO, IGF-1 경로 등은 수명을 조절하는 유전자 경로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에피제네틱 변화도 중요한데, 이는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아닌 후성적 조절(예: DNA 메틸화)에 의해 유전자 발현이 조절되는 것을 말합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특정 유전자의 발현 패턴이 바뀌어 세포 기능이 달라지게 됩니다. 환경적 요인과 생활 습관도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 독성물질 노출 등이 노화 속도에 직접 영향을 주는데요, 과식과 고칼로리 섭취는 노화를 촉진하고, 반대로 칼로리 제한(caloric restriction)은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동물실험에서 입증되었습니다. 최근 '저속 노화(Slow Aging)'가 트렌드입니다. 즉 최근에는 노화 자체를 완전히 막기보다는, 속도를 늦추는 방향으로 연구와 상품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로는 NAD+ 보충제, NMN, 항산화제, 메트포르민, 라파마이신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세포 내 에너지 대사나 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하여 노화 관련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성경이나 일부 고대 문헌에서 등장하는 '900세' 등은 상징적이거나 신화적 표현일 가능성이 크며, 과학적 고고학적 분석에 따르면 고대 인류의 평균 수명은 30~40세 정도로 짧았습니다. 감염병, 부상, 영양 부족 등이 주요 사망 원인이었기 때문입니다. 현대인의 수명이 증가한 이유는 과학기술, 위생, 의학, 식량 공급 등 외부 환경 개선의 결과로, 인간 자체의 유전자가 특별히 바뀐 것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노화는 단순히 시간에 의한 변화가 아니라 유전자적 프로그램, 세포 기능 저하,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현대 과학은 이를 점점 더 세밀하게 해석하고 있으며, 노화의 속도를 조절하거나 노화를 재설계하려는 시도는 지금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Q.  헤어리베치 레그 헤모글로빈 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사진 속 사진 속 뿌리혹은 헤어리베치(Vicia villosa)의 뿌리혹으로 보이며, 중심부에 약간 붉은빛 또는 핑크빛이 도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색은 레그헤모글로빈(leghemoglobin)이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레그헤모글로빈은 질소 고정 세균인 리조비움(Rhizobium)과 식물 사이의 공생에서 중요한 단백질로, 산소를 조절해 질소 고정 효소(nitrogenase)가 산소에 의해 파괴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이 단백질은 사람의 헤모글로빈처럼 붉은색 계열을 띠므로, 뿌리혹 안에서 붉은기(핑크~적색)가 보이면 정상적으로 질소 고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간접적 증거가 됩니다.레그헤모글로빈을 더 잘 관찰하는 방법은 생체 상태에서 절단하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뿌리혹을 날카로운 칼이나 면도날로 가로로 단면을 잘라야 레그헤모글로빈이 가장 잘 보입니다. 또한 절단 직후 바로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단한 후 시간이 지나면 산화되어 색이 변할 수 있으므로, 즉시 현미경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광학 현미경 조명을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반사광이 아닌 투과광(밑에서 빛을 비추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색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염색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특정 염색법(예: 트립탄 블루 등)은 뿌리혹 조직을 구분 짓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레그헤모글로빈 자체는 염색이 필수는 아닙니다. 핸드폰 촬영 시 반사광 줄이는 팁으로는 편광 필터 사용이 있습니다. 핸드폰 렌즈에 작은 편광 필터(clip-on 형식)를 부착하면 빛 반사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음으로 빛의 각도 조절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조명을 약간 비스듬하게 비추거나 주변광을 활용하면 반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지금 보인 분홍빛은 레그헤모글로빈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확실히 보기 위해서는 신선한 절단과 조명 조건을 세심히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Q.  길가 화단에 막 피는 이 꽃은 이름이 뭐죠?
안녕하세요. 사진 속 꽃은 벌개미취(학명: Aster koraiensis)로 보이는데요, 이 꽃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들판이나 산기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일반적으로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며, 사진 속처럼 작고 연한 보랏빛 또는 자주색 꽃잎이 모여 둥글게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벌개미취는 줄기가 곧게 자라고 잎은 길쭉한 타원형이며, 꽃은 중심부에 노란색 암술과 수술이 있고 주변에 보라색 꽃잎이 방사형으로 펼쳐져 있어서 국화와 비슷한 형태를 띕니다. 특히 사진처럼 줄기마다 여러 개의 꽃봉오리를 맺고, 일부는 피어 있고 일부는 아직 피지 않은 상태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 식물은 특별한 관리 없이도 잘 자라기 때문에 정원이나 공원에서도 종종 심어지며, 벌과 나비가 좋아하는 꽃이기도 해서 생태적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주변이 초록빛으로 풍성한 것을 보면 자연 상태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꽃의 색과 모양, 잎의 형태로 보아 벌개미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스마트팜은 어떤 원리로 식물이 자라는 건가요?
안녕하세요.스마트팜은 식물 생장이 잘 이루어지도록 인공적인 환경을 정밀하게 조절해주는 시스템을 말하는데요, 이러한 원리는 집에서 사용하는 식물 재배기나 가전형 스마트팜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팜이 식물을 잘 자라게 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핵심 요소들이 작동합니다. 첫째, 빛이 중요한데요,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자라기 때문에 햇빛이 필수인데, 스마트팜에서는 이 역할을 LED 조명이 대신합니다. 특히 식물이 필요로 하는 광합성에 적합한 파장의 빛(보통 청색과 적색)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주기 때문에, 햇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둘째, 물과 영양분 공급입니다. 스마트팜은 일반적으로 수경재배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는 흙 대신 물과 액체 영양분으로 식물을 키우는 방식으로, 센서와 펌프를 이용해 필요한 양의 수분과 비료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일부 가정용 제품은 사용자가 주기적으로 물만 보충해주면, 기기가 알아서 영양분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셋째, 온도와 습도 조절입니다. 스마트팜은 식물의 종류에 따라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으며,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팬이나 히터를 작동시켜 최적의 생장 환경을 유지합니다. 넷째, 공기 조절과 이산화탄소 공급도 일부 고급 시스템에서는 포함되어 있어, 광합성을 더욱 활발하게 도와줍니다. 요약하자면, 스마트팜이나 관련 가전제품은 빛, 물, 영양, 온도, 습도 등의 생장 조건을 자동으로 관리함으로써, 사용자가 복잡한 재배 지식 없이도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원리 덕분에 물만 가끔 주더라도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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