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도마뱀이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고 재생되는건 무제한인가요?
안녕하세요. 도마뱀은 위기 상황에서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특성을 가진 동물인데요, 이 행동은 자기방어의 일환으로, 포식자가 도마뱀의 꼬리를 잡았을 때 꼬리가 떨어져 나가면서 포식자가 다른 부위를 공격하게 하여 도망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꼬리를 자른 후에는 새로운 꼬리가 재생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도마뱀의 꼬리 재생은 무제한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데요, 꼬리 재생에는 몇 가지 제한이 존재합니다. 첫째, 도마뱀이 자주 꼬리를 자르는 경우에는 재생되는 꼬리의 질이나 속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처음 자란 꼬리는 예전의 꼬리보다 덜 튼튼하거나 기능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도마뱀이 재생 능력을 잃게 되는 횟수가 존재하는데, 이는 주로 나이와 건강 상태에 영향을 받습니다. 아주 나이가 많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도마뱀은 꼬리 재생 능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즉, 도마뱀은 꼬리를 무제한으로 재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반복적인 재생은 결국 재생된 꼬리의 질이 떨어지고 재생 능력이 감소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Q. 많이 자주 다칠수록 수명이 줄어드나요?
안녕하세요. 네, 상처가 자주 나고 세포분열이 일어날수록 수명이 줄어든다는 생각은 텔로미어 이론에 근거한 질문인데요, 일부 맞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조금 더 복잡한 이야기입니다. 이때 텔로미어는 세포 분열 시 염색체의 끝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조금씩 짧아집니다. 세포 분열이 많이 일어날수록 텔로미어가 점차 짧아지며, 결국 일정 길이에 도달하면 세포는 더 이상 분열할 수 없게 되어 세포 노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텔로미어의 길이가 수명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상처 치유와 수명에 대해 살펴보면, 상처가 나면 세포들이 빠르게 분열하여 상처를 치유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텔로미어가 조금씩 짧아지긴 하지만, 상처 치유에 필요한 세포분열은 일시적인 과정일 뿐입니다. 즉, 일상적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정도로 텔로미어가 급격히 짧아져서 수명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심각한 상처나 질병, 만성적인 염증 등으로 세포분열이 과도하게 일어날 경우, 이는 텔로미어의 빠른 소모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반복적인 세포분열이 노화와 관련된 질병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성 염증이 계속되면 세포가 자주 분열하면서 텔로미어가 짧아지는데, 이는 결국 수명 단축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상처 치유 과정은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빈번한 상처나 지속적인 염증 상태는 텔로미어의 소모를 가속화시켜 수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염증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Q. 1960년대 등 과거에는 소나무 꽃가루인 송화가루로 떡도 해먹었다는데요, 인체에 해는 없는지요?
안녕하세요. 1960년대와 같은 과거 시절에는 과학적인 검증이 지금처럼 세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송화가루를 떡이나 음식 재료로 사용한 것이 그 당시에는 안전하다고 여겨졌을 수 있지만, 오늘날의 관점에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다뤄야 할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송화가루는 소나무 꽃가루로, 주로 봄철에 풍성하게 날리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송화가루는 호흡기와 알레르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과민 반응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호흡 곤란, 기침, 눈 자극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송화가루가 공기 중에서 미세 입자 형태로 퍼지기 때문에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자연 재료를 이용한 음식들이 건강에 좋다는 믿음이 있었고, 그 시대에는 송화가루가 가진 영양적인 가치를 더 강조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당시에는 송화가루를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던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나 건강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알레르기 연구와 과학적 검증이 이루어진 후, 송화가루가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명확히 밝혀졌습니다. 현재 송화가루를 음식 재료로 사용할 때는 과학적인 검증과 함께 위험성도 고려해야 하며,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피해야 할 재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나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송화가루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대해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옛날 방식이 지금도 안전한지에 대해 말하자면, 과거에는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에 안전하게 여겨졌을 수 있지만, 현재는 알레르기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보다 신중하게 다루어야 할 재료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즉, 과학적 검증이 이루어진 현재 기준에서는 송화가루를 음식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그때와 같은 방식으로 먹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송화가루로 떡을 만들거나 섭취하는 것은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이라면 소량으로 즐길 수 있지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섭취를 피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Q. 방울토마토는 옛날부터 존재했던 토마토인가요?? 작아서 생존에 적합하지는 않았을거 같은데요
안녕하세요. 방울토마토는 사실 토마토의 원형에 더 가까운 형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원래 토마토는 중남미 지역, 특히 페루, 에콰도르, 멕시코 등지에서 자생하던 식물이었고, 처음 유럽에 소개될 당시에는 지금의 방울토마토처럼 작고 단단한 열매를 맺는 품종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즉, 방울토마토는 옛날부터 존재해 왔던 형태의 토마토입니다. 우리가 흔히 식용으로 접하는 크고 즙이 많은 대형 토마토는 인류가 수세기에 걸쳐 개량과 교배를 통해 만든 결과물입니다. 반면, 방울토마토는 이러한 개량 이전의 야생 또는 원시 품종의 특성을 일부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크기의 열매가 생존에 불리해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작고 단단한 열매는 야생 동물들이 쉽게 먹고 씨앗을 퍼뜨릴 수 있도록 진화한 것으로, 자연적인 번식에 유리한 전략입니다. 또한 작기 때문에 수분이나 병해충으로부터 빠르게 성숙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의 방울토마토는 원형 토마토를 바탕으로 당도, 크기, 식감 등을 조절해 개량한 품종입니다. 특히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기 때문에 간식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방울토마토는 현대에 새롭게 등장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오래전부터 자연 속에 존재하던 토마토의 원형에 가까운 모습이며, 작고 단단한 열매는 그 자체로 자연 번식과 생존에 적합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킹크랩은 우리나라에서는 안잡히나요?? 극추운 지역에서만 잡히나요?
안녕하세요. 네, 알고 계신 것처럼 킹크랩은 원래 베링해, 알래스카, 러시아 캄차카 반도 등 수온이 낮고 극지방에 가까운 차가운 바다에서 주로 서식하는 갑각류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킹크랩은 극지방에 가까운 깊고 찬 바다에서 어획되며, 우리나라에서 자연적으로 대량으로 잡히는 종류는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러시아나 알래스카 등지에서 잡은 킹크랩이 동해를 통해 유통되거나, 일부 러시아 연해주 인근에서 잡힌 킹크랩이 동해 북부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동해 북부의 깊은 수심과 차가운 수온이 킹크랩이 살기에 일부 적합하다고 여겨져 우리나라 동해안 일부 해역에서는 간혹 킹크랩이 어획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극히 소량이며, 상업적 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수준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킹크랩 대부분은 수입산(러시아, 노르웨이, 알래스카산)으로, 주로 가을~겨울 사이가 킹크랩 성수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국내에서도 킹크랩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시장이나 식당에서 활발히 판매됩니다. 정리하자면, 킹크랩은 극지방의 차가운 바다에서 주로 잡히며, 우리나라 연안에서는 자연 어획이 드물지만 간혹 동해 북부 등지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킹크랩은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주로 겨울철이 제철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