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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호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전문가입니다.

김지호 전문가
서울대학교
Q.  어른 코끼리는 몸무게가 보통 몇 kg정도 되는지 궁금하며, 코끼리는 평생 아기코끼리를 몇 마리까지 나을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어른 코끼리는 종류에 따라 몸무게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프리카코끼리는 4,000~7,000kg, 아시아코끼리는 3,000~6,000kg 정도로 매우 무겁고 거대한 동물입니다. 이런 큰 몸을 유지하려면 하루에 수백 킬로그램의 식물을 먹고 수십 리터의 물을 마셔야 할 만큼 에너지 소모도 많습니다. 코끼리는 임신 기간이 약 22개월(약 2년)로 포유류 중 가장 길며, 보통 한 번에 한 마리의 아기 코끼리만 낳습니다. 코끼리 암컷은 대략 10~15세부터 번식을 시작해 60세 정도까지 번식이 가능하다고 보고되며, 평생 약 4~6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번식 간격이 매우 길고, 새끼를 돌보는 기간도 길기 때문에 다른 동물보다 번식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사회 구조 면에서는, 암컷 코끼리들은 주로 모계 중심의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고, 그 안에는 어미, 자식, 자매 등으로 이루어진 여러 암컷들이 함께 살아갑니다. 반면에 수컷 코끼리는 일정 나이가 되면 무리를 떠나 혼자 지내거나 다른 수컷과 느슨한 집단을 이루며 살게 됩니다. 수컷 한 마리가 여러 암컷과 교미하는 경우도 있지만, 암컷들은 발정기에 가장 강하고 건강한 수컷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항상 고정된 '하렘' 구조는 아닙니다. 따라서 코끼리는 몸집도 크고 생애도 길며, 번식 주기도 길어 평생 낳을 수 있는 새끼 수는 많지 않지만, 그만큼 새끼를 정성스럽게 돌보는 동물입니다.
Q.  세포 밖 물질이 세포벽을 선택적으로 투과하나요?
안녕하세요. 식물의 세포막과 세포벽은 성분 및 구성에 차이가 존재합니다. 우선 식물세포의 세포벽은 세포를 보호하고 형태를 유지해주는 구조이지만, 세포 밖의 물질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역할은 주로 세포막이 담당합니다.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펙틴 등으로 구성된 다공성 구조로 되어 있어, 작은 분자나 물, 이온 등은 비교적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포벽 자체는 선택적으로 물질을 조절하는 기능은 거의 없습니다. 세포벽을 통과한 물질이 실제로 세포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세포막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 세포막에는 인지질 이중층과 단백질로 구성된 구조가 있어 선택적으로 물질을 투과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크기, 극성, 전하 등에 따라 수동 확산, 촉진 확산, 능동 수송 등의 방식으로 세포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세포벽은 물리적 장벽이자 구조적 보호막 역할을 하며, 어느 정도는 반투과적이지만, 실제로 물질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역할은 세포막이 담당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식물세포 밖의 물질이 세포 내부로 들어가려면 세포벽을 거쳐 세포막의 선택적 통제를 받아야 합니다.
Q.  사람의 면역력을 높이려면 잠을 자는것도 포함이 될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네, 사람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잠을 잘 자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은 단순히 피로를 푸는 것을 넘어서, 몸의 면역 체계가 제 기능을 유지하고 강화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사람이 잠을 자는 동안에는 뇌와 몸이 휴식을 취하면서 동시에 면역세포들이 활성화되고, 면역 관련 단백질(사이토카인 등)이 생성됩니다. 이런 물질들은 감염과 싸우거나 염증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수면이 부족하면 이런 물질의 분비가 줄어들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에서도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감기에 더 쉽게 걸리거나, 백신을 맞았을 때 항체 생성이 덜 되는 현상이 관찰된 바 있습니다. 반대로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충분한 수면 시간(성인의 경우 하루 7~9시간 정도)은 면역 체계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수면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있어 식사나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이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지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Q.  아카시아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꽃은 향기도 좋고 부침개로도 도 부쳐먹고 차로도 끓여 먹는다는데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아카시아 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산이나 들에서 은은한 향이 퍼지고, 많은 사람들이 그 향긋한 꽃을 반가워하곤 하는데요, 아카시아 꽃은 단순히 보기 좋은 꽃일 뿐 아니라 식용으로도 사용되며, 전이나 튀김으로 부쳐 먹거나 차로 끓여 마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이때 아카시아 꽃은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예로부터 봄철 별미로 여겨졌고, 꽃잎에는 소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나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성분도 소량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 해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향기 성분은 기분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어, 아카시아 꽃차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먹을 수 있는 아카시아는 ‘흰꽃 아카시아(Robinia pseudoacacia)’로, 실제로는 ‘블랙로커스트’라는 미국 원산의 나무입니다. 이 꽃은 식용 가능하지만, 잎이나 껍질, 씨앗에는 독성이 있어 섭취하면 안 됩니다. 꽃만 따로 채취해서 조리하거나 차로 마셔야 안전합니다. 정리하자면, 아카시아 꽃은 향도 좋고, 식용으로 활용 가능하며, 몸에 이로운 성분도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잎이나 줄기, 씨앗은 먹지 말아야 하며, 꽃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 자연이 주는 향긋한 선물을 적절히 즐기면 기분전환과 건강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길을 가다보면 인근 텃밭에 양파인지 대파인지 쑥쑥 자라나는데요
안녕하세요.네, 길을 걷다 보면 텃밭에서 자라는 식물 중 대파와 양파는 겉모습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대파는 줄기 부분, 특히 흰색과 초록색이 이어지는 부분을 주로 식용으로 하고, 양파는 땅속에서 자라는 둥근 뿌리 부분을 주로 먹습니다. 이때 양파 줄기는 식용이 가능한데요, 양파가 자라는 과정에서 위로 길게 자라는 푸른 줄기 부분(잎)도 먹을 수 있으며, 실제로 풋양파라고 불리는 어린 양파는 잎까지 함께 요리에 사용됩니다. 특히 봄철에 나오는 풋양파는 파처럼 생긴 잎도 부드럽고 맛이 좋아서 나물이나 겉절이, 된장국 등에 많이 활용됩니다. 다만 일반적인 양파가 완전히 성숙한 뒤의 줄기는 질기고 섬유질이 많아 요리에 잘 쓰이지는 않지만, 어린 양파나 중간 성장기의 양파 줄기라면 얼마든지 식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텃밭에서 자라는 것을 보면 줄기까지 푸르게 있는 양파도 있고, 그것이 대파처럼 보일 수도 있는 것이죠.결론적으로, 양파 줄기도 먹을 수 있고, 특히 풋양파의 줄기는 부드럽고 맛이 좋아 요리용으로 적합합니다. 길가 텃밭에서 보이는 식물이 대파인지 양파인지 헷갈릴 때는 뿌리 부분을 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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