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파상풍 주사는 어떨 때 맞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과거 파상풍 예방접종 여부와 상처의 오염 정도에 따라 처치 방법이 달라집니다.녹이 슨 것처럼 깨끗하지 않은 곳에 다친 상처의 경우1) 과거 3회 이상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으셨다면추가적인 파상풍 예방접종이나 치료제 (면역글로불린) 접종이 필요하지 않고상처에 대한 처치 및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의 투약으로 치료가 이루어지지만2) 과거 3회 미만으로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으셨거나 접종력이 불확실한 경우에는파상풍 예방접종과 더불어 치료제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이 경우에 해당하시는 경우 가급적 빨리 병원에 방문하시어 치료를 받으시길 권유 드립니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이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는 매 10년 마다 추가 접종이 필요하며, 소아 시절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1958년 이전 출생자의 경우 세 차례의 기본 접종 (0,1,6~12개월) 후 매 10년 마다 추가접종이 권장됩니다.다른 예방접종처럼 국소적인 접종부위의 통증이나 발적이 있을 수 있으며 드물게 발열, 근육통, 두드러기와 같은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Q. 32세 남 공복혈당 200 인데 약 복용 안함
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당뇨는 심하게 진행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기간 지내시게 되면 관련 합병증 (심혈관질환, 뇌경색, 만성신부전, 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다른 생활습관질환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당뇨 1형과 2형으로 구분되며, 1형 당뇨는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해서 발생하며,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생기는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서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상태)이 특징입니다.고열량, 고지방, 운동부족,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만 유전적 요인도 크게 발병에 원인이 되며 감염이나 약, 췌장 수술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공복혈당 200 이상이라면 중등도 이상의 당뇨 상태로 생활습관교정과 함께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검사 결과를 지참하시고 내원하시어 주치의 선생님과 약물치료에 대하여 상의하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건강검진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콜레스테롤을 조절하기 위ㅎ해서는 탄수화물 및 고지방 음식을 줄이는 식사가 필요합니다. 정제된 탄수화물 (빵, 떡, 국수와 같은 밀가루 음식)이나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 (비계, 곱창 등)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혈당 수치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과일 음료나 탄산음료 섭취는 삼가시고 믹스 커피를 즐겨드신다면 이를 줄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식물성기름 (콩기름, 들기름, 올리브기름)이 동물성 기름보다 유익하며 음식은 가급적 튀기지 않고 찌거나 삶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잡곡, 해조류, 채소, 과일껍질 같은 식이섬유를 많이 드시고 잡곡이나 현미, 통밀과 같은 통곡식품이 백품보다 도움이 됩니다. 채소와 콩류, 생선류, 과일류, 유제품의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사가 좋습니다.콜레스테롤이 높더라도 개인이 느끼는 증상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을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계시거나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시는 경우도 흔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그 보다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콜레스테롤이 수년 이상 지속될 경우 신체 각 기관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교정 후에도 지속적으로 콜레스테롤이 상승해 있다면 투약 여부 상의를 위해 내원하시어 진찰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