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몸에 지방이 많이있어도 배가고픈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몸에 지방이 많아도 배가 고플 수 있는 이유는 매우 복잡해요. 우리 몸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아주 정교하게 조절되어 있어요. 지방이 많이 축적되었다고 해서 항상 에너지가 충분한 것은 아니에요. 예를 들어, 혈당이 떨어지면 몸은 음식 섭취를 유도하기 위해 배고픔을 느끼게 해요. 또한,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뇌와 근육은 즉시 사용 가능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우리가 음식으로부터 섭취하는 즉각적인 연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그러면서 몸은 에너지를 아끼고, 지방을 잘 사용하려 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결국, 식사를 제한하면 몸은 축적된 지방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무작정 먹지 않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으로 지방을 서서히 줄이는 것이 중요해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체내 에너지 사용을 잘 조절해 나가는 것이 좋겠어요.
Q. 항암치료중 면역수치가 자꾸 떨어지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항암치료는 종양 세포뿐 아니라 우리 몸의 건강한 세포에도 영향을 미쳐요. 특히,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 같은 세포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질문자분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골수에 주는 영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항암제가 이전보다 골수에 더 강한 영향을 주는 경우 면역세포의 감소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면역세포 수치가 낮다는 것은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면역주사를 통해 일시적으로 회복되긴 하지만, 계속해서 면역 수치가 낮아져 힘든 상황이신 것 같은데요. 주치의와 함께 현재 사용 중인 항암제에 대한 효과와 부작용을 잘 논의하셔서 치료 계획을 재평가해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권장하는 모든 예방접종을 받고, 손 씻기와 같은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도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힘드시겠지만, 철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해요.
Q. 오십견이 왔을때 목욕탕에가서 온탕에서 몸좀 지져주면 좋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오십견 때문에 어깨가 많이 불편하시겠어요. 오십견은 어깨 관절 주위가 굳어져서 통증과 함께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이에요. 따뜻한 온탕이나 찜질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오십견의 경우, 무리한 힘을 주거나 지나치게 뜨거운 온도에서 오랜 시간 있는 것은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목욕 후에는 어깨를 부드럽게 스트레칭해주거나, 약간의 관절 움직임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수 있어요. 뻣뻣해진 어깨를 조금씩 자주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무리한 동작은 피하고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해요. 적절한 스트레칭과 온열 요법을 병행하면서 자기만의 속도로 회복해 나가길 바래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Q. 일반적으로 건강한사람들은 숨을 몇초정도 참나요?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숨을 참는 시간은 개인차가 클 수 있지만 보통 30초에서 1분 사이일 때가 많아요. 숨 참는 시간은 나이, 신체 상태, 호흡 훈련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운동선수나 프리 다이버처럼 훈련된 사람들은 더 긴 시간 동안 숨을 참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자신의 한계를 넘어 장시간 숨을 참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상생활에서 숨 참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호흡은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기능이니 평소에는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게 가장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