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롯데카드의 해킹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롯데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금융서비스업에서 보안 사고는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치명적 사건입니다. 특히 롯데카드는 롯데그룹의 핵심 금융 계열사로서, 개인정보 보호 실패는 그룹 전체의 리스크 관리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됩니다.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등과의 통합 서비스와 데이터 연계를 고려할 때, 카드사의 보안 취약성이 다른 계열사 서비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객들은 롯데라는 통합 브랜드 관점에서 보안 신뢰도를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파급효과가 예상보다 클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로인해 단기적으로 고객 이탈과 신규 가입 중단이 가장 직접적인 타격 요인이며 금융업계와 정부로부터 강력한 규제를 받게되고 이에 대한 상당한 초기 자금 구축비용이 발생된다고 판단됩니다,
Q. 매월 정기 적금 보다는 월배당 ETF 종목을 계속 사 두는 게 낫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정기적금의 연 3-4% 금리는 안정성은 보장하지만, 연평균 2-3%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 구매력 증대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미국 주식시장의 역사적 연평균 수익률은 인플레이션 조정 후에도 약 7% 수준으로, 장기적으로는 상당한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말은 ETF에 투자에 집중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주식시장으로 인한 가격변동성과 환율변동성을 감안하여 초기에는 적금 15만원 + ETF 15만원으로 시작하여, 1-2년간 ETF 투자에 익숙해지신 후 점진적으로 ETF 비중을 늘려 최종적으로는 적금 30% + ETF 70% 정도의 비율로 조정하시는 것이 현실적인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하며 지금부터 준비한다면 복리효과가 극대화 된다고 보입니다.
Q. 10월 가상화폐의 전망은 어떠한가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앞으로 관세 갈등 심화는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을 증대시켜 물가 재상승 압력을 만들어냅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유지 또는 인하 지연으로 이어져 위험자산 전반의 선호도를 악화시킵니다. 동시에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과 역상관 관계를 보여왔어, 가상화폐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10월 중 발표될 미국 CPI, PPI, PCE 물가지표의 전월 대비 둔화 여부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 그리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와 달러인덱스의 방향성이 핵심 포인트로 이부분을 유심히 보셔야합니다. 특히 미국 스팟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의 순자금 유입 현황은 기관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선행지표 역할하기 때문에 수급적 동향을 유심히 보셔야 하며 계절적으로 역사적으로 10월은 가상화폐 시장에서 변동성이 높은 달 중 하나로, 4분기 진입 전 포지션 조정과 기관들의 분기말 리밸런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 요즘 해킹 사건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것이 보안 관련 주식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실제로 대규모 해킹 사건이 언론에 보도될 때마다 보안 관련 주식들은 즉각적인 상승 반응을 보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보안 투자 증가를 선반영하는 현상으로, 특히 사건의 규모가 클수록, 피해 기업이 유명할수록 그 반응은 더욱 강해지며 이로 인한 테마성이 국내에서 크게 발생하고 있긴 합니다. 대표적으로 국내 주요 보안 기업들인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지니언스 등은 대형 해킹 사건 발생 후 수일에서 수주간 주가 상승을 경험하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우선 구조적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공격 표면이 확대되면서 보안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가 지속되고 있어 컴플라이언스 비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등의 강화로 위반 시 막대한 과징금이 부과되어 기업들의 보안 투자 동기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또한 한 번의 대규모 해킹 사건은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고객 신뢰에 치명적 타격을 입힐 수 있어, 기업들은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적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Q. 금리는 각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금리는 주로 어떤것에 기반하여 정하는가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이론적 배경을 보시면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은 테일러 준칙과 같은 경제학 이론에 기반합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보다 높으면 금리를 올리고, 경기가 잠재성장률보다 약하면 금리를 내리는 체계적인 접근법을 의미합니다. 또한 각국의 중립금리 추정치 차이가 기준금리 수준의 구조적 차이를 만들어냅니다.금리 정책의 핵심 특징은 선행성입니다. 금리 변경의 효과가 경제 전반에 나타나기까지 6개월에서 18개월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현재 데이터뿐만 아니라 향후 12-24개월의 경제 전망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현재 중앙은행의 가장 큰 목표는 물가 안정성이 최우선 목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순히 현재의 소비자물가지수만이 아니라 근원인플레이션, 기대인플레이션,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경제성장과 고용 상황도 핵심 변수라고 보시면 되며 실질 GDP 성장률과 잠재성장률 간의 갭인 산출갭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경제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금리 인상 요인이 되고, 경제가 위축되면 금리 인하 요인이 됩니다. 이외에도 금융시장과 환율시장의 안정성도 매우 중요한 고려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