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왜 주식, 코인 하락장에는 뉴스도 전부 부정적으로만 보일까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확증편향때문입니다. 투자에서 손실을 보고 있을 때, 우리 뇌는 무의식적으로 그 손실을 정당화하거나 설명할 수 있는 정보를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와 함께 선택적 주의집중 현상도 작용합니다. 손실 상황에서는 자연스럽게 시장 관련 뉴스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그 중에서도 부정적인 내용에 특히 집중하게 됩니다. 마치 빨간 차를 사고 나면 길에서 빨간 차만 보이는 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투자 손실은 단순한 숫자 변화가 아니라 강한 감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킵니다. 불안, 후회, 분노 같은 감정 상태에서는 같은 정보라도 더 부정적으로 해석하게 되는데, 이를 기분 일치 효과라고 합니다. 우울하거나 불안한 상태에서는 중립적인 정보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Q. 주담대 금리 기준이되는 금융채 중금채 은행채 5년물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주담대금리는 최종 적용금리=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라는 공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기준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하는 지표이고, 가산금리는 은행이 정하는 고정 마진이며, 우대금리는 고객의 거래 조건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할인 요소입니다. 이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산금리가 대출 기간 내내 유지되는 은행의 수익 마진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서 중금채는 정확히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정부가 100% 출자한 공기업으로, 주택금융 전문기관입니다. 이 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은 정부 보증에 준하는 신용도를 가지며, 주택담보대출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어 많은 은행들이 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합니다 그리고 금융채 5년물은 주로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주요 시중은행들이 발행하는 채권들의 가중평균 금리를 의미합니다.
Q. 이번 정부는 국민들과의 소통을 굉장히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은데 어떤 장단점이 있는가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정책 투명성과 신뢰 구축이 가장 직접적인 효과입니다. 정부가 정책 결정 과정과 배경을 상세히 설명하면, 국민들은 단순히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정책이 필요한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정책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오해나 추측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정부의 정당성과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킵니다.위기 대응 능력의 강화는 특히 중요하다고 보이며 팬데믹이나 경제 위기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과 투명하고 신속하게 소통하면, 루머를 빠르게 차단하고 행동 지침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민들의 협조를 더 쉽게 얻고 사회 전체가 일치된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핵심 요소입니다.민주적 참여의 확대도 빼놓을 수 없는 효과입니다. 국민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반영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질 때, 민주주의에 대한 참여 의식이 고취되고 절차적적 공정성 확보되어 결과에 불만이 있어도 수용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문제는 지나친 소통은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포퓰리즘과 단기주의의 유혹이 가장 큰 위험입니다. 국민 여론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면, 장기적 관점에서 필요한 구조개혁이나 미래 투자 같은 정책들이 단기적 반발 때문에 지연되거나 포기될 수 있습니다.
Q. 미국의 금리 인하로 인한 국내 경제에 영향은??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한미 금리차는 미국 기준금리에서 한국 기준금리를 뺀 값으로, 이 차이가 클수록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을 찾아 한국에서 미국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려 합니다. 이는 원화 약세와 자본 유출 압력으로 이어져, 한국은행이 환율 방어를 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해야 하는 제약을 만듭니다.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이러한 금리차가 축소되어, 한국으로부터의 자본 유출 압력이 완화됩니다. 오히려 상대적으로 높아진 한국 금리의 매력으로 인해 외국 자본이 한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이 부분에 대해서 숨통이 트였다고 말하는것입니다. 즉 이는 한국은행의 정책적 여유 확보가 가장 중요한 변화입니다. 그동안 한국은행은 국내 경기가 둔화되어도 환율 방어와 자본 유출 방지를 위해 금리 인하를 주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국 금리 인하로 이러한 외부적 제약이 완화되면, 한국은행은 국내 경제 상황에 더 집중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게 됩니다.이외에도 금융시장 안정화도 뚜렷한 효과이며 외국인 자본 유입으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활성화되고, 원화 강세로 인해 수입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됩니다. 특히 에너지와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으로서는 원화 강세가 물가 안정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Q. 신용점수 빨리 올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990점대는 한국 신용평가 시스템에서 최상위 등급으로, 단기간에 달성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보통 수개월에서 수년간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선 신용점수는 주로 대출 상환 이력, 신용카드 사용 패턴, 연체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점수를 산정하기 때문에 이부분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우선 신용카드 사용률 대폭 낮추는게 가장 효과적이며 신용카드와 마이너스 통장 잔액을 한도 대비 10% 이하, 가능하면 1-3%대로 맞추고 여기서 중요한 점은 결제일이 아니라 명세서 생성일 전에 미리 상환해야 낮은 잔액이 신용평가사에 보고된다는 것입니다. 이 방법만으로도 다음 명세서 이후 2-4주 안에 20-80점 정도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현금서비스, 카드론, 소액 고금리 대출을 우선적으로 상환하는게 핵심입니다. 그리고 4대보험이나 통신요금과 같은 공과금을 성실납부하는것도 신용점수를 올리는 요소이며 모든 대출, 신용카드, 통신비, 공과금에 자동이체를 설정하고, 5영업일 이상 연체가 발생하면 신용기록에 오래남게 되므로 이부분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런 일련의 이력 완전 제로, 긴 신용거래 기간, 낮은 사용률을 1년넘게 유지한다면 990점에 가까운 신용점수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