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출로 투자해도 괜찮을가요? 여유자금이없어서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담보대출을 받고 투자하는것은 매우 리스크합니다 예를들어서 만약 5천만원을 담보대출로 받아 투자한다면, 현재 금리 5.5% 기준으로 월 이자만 약 23만원이 발생합니다. 1억원이라면 월 46만원의 고정 이자 부담이 생깁니다. 월수입 300만원에서 기존 주택대출 원리금과 생활비를 제외하고 나면, 이런 추가 이자 부담을 감당하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특히 대출받은 돈으로 투자할 때 가장 큰 적은 심리적 압박입니다. 내 돈이 아닌 빌린 돈이기 때문에, 손실이 나기 시작하면 냉정한 판단이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이자 부담 때문에 조급해져서 고위험 투자를 하거나, 반대로 손절매를 못하고 더 큰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감성적으로 휘둘리기 때문에 담보투자는 매우 위험하므로 되도록 하지 않는걸 추천드립니다.
Q. 금리 인하시 우리나라 경제 변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가장 먼저 글로벌 유동성 증가와 달러 약세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한국 경제에 여러 경로를 통해 영향을 미치는데, 주요 전달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한미 금리차 축소로 인한 외국인 자본 유입 증가와 원화 강세 압력이 발생합니다. 둘째,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여유공간 확대로 국내 금리 인하 부담이 완화됩니다. 셋째,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도 증가로 주식과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어 자산시장의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게됩니다.결론적으로 개인은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기존 보유 채권의 가격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새로운 채권 투자 시에는 듀레이션을 점진적으로 늘리되 국채나 우량 회사채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금과 적금의 경우 금리 인하를 선반영하여 이미 금리가 하락하고 있으므로, 현재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만기 분산 방식으로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Q. 집단대출할때 신용도에 따라 금리달라지나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분양아파트 관련 대출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공사 기간 중 중도금을 지불하기 위한 중도금 집단대출이고, 둘째는 입주 시점에 잔금을 지불하기 위한 잔금대출(주택담보대출)입니다. 각각의 금리 적용 방식이 다르므로 구분해서 이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중도금 집단대출의 경우, 시행사와 지정은행 간의 협약을 통해 협약금리가 미리 정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때는 개인의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거의 동일한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적용됩니다. 다만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으며, 다음과 같은 요소들로 인해 소폭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대금리 조건 충족이나 일부 신용도의 극한 상황에 따라서 소폭 차이가 발생은 합니다. 이후 마지막 입주 시점의 잔금대출은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는 개인별 주택담보대출의 성격을 가지므로, 다음과 같은 요소들에 따라 연 0.2~0.6%포인트 정도의 개인차가 발생합니다.